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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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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스웨덴 “이르면 7일 나토 가입” 32 번째 참가국

총리·외무장관 함께   확인 지지얻기 위해 美 방문…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토비아스 빌스트룀 스웨덴 외무장관이 함께 미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 스웨덴 측은 나토 조약 수탁국인 미국 측 국무부에 공식적으로 가입 서류를 내 절차를 마무리한다.
스웨덴 언론들은 은 이번 방문이 슈요크 터마시 헝가리 대통령이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비준안에 서명한 지 불과 하루 만에 급하게 발표된 점에 주목했다.
스웨덴의 TT통신은 나토가 7일 헝가리의 비준안 미국 전달을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정확한 가입 시기는 헝가리가 미국에 스웨덴의 비준 확인서를 등록하는 속도에 따라 달라진다”면서도 이르면 7일 스웨덴이 나토에 공식 가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오는 11일 정오 벨기에 수도 브뤼셀 나토본부에서 스웨덴 국기 게양식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스웨덴 국기 게양식이 예정돼 있었지만, 헝가리 대통령 서명을 하지 않은 상태라 연기됐다.
헝가리 의회(국민의회)는 지난달 26일 스웨덴 나토 가입 비준안을 찬성 188명 대 반대 6명으로 가결했다. 그 뒤로 지난 5일 헝가리 대통령실은 터마시 대통령이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스웨덴은 나토 신규 가입에 필요한 ‘기존 회원국 전부 동의’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남은 절차는 나토 조약 수탁국인 미국의 비준안 수령, 스웨덴의 가입문서 기탁 등이다.
따라서 크리스테르손 총리가 이번 방미에서 비준안을 전달하고 나토 가입을 공식 선언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0년 넘는 비군사동맹 전통을 깨고 스웨덴은 사실상 나토 32번째 회원국이 된 상태다.
군사 중립국의 전통을 지켜온 핀란드와 스웨덴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2022년 5월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핀란드는 지난해 4월 가입에 성공했지만, 스웨덴은 튀르키예 반대에 한 차례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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