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인 청소년·정치인 등 참석해 열사의 뜻 기려
KCS 뉴욕한인봉사센터가 순국 선열의 고귀한 뜻을 기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뉴욕한인봉사센터는 3일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뉴욕주가 결의한 ‘유관순 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인 차세대가 유관순 열사가 남긴 정신과 얼을 이어받도록 2일 여러 지역정치인과 한인 청소년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순 열사의 날을 기념했다”며 “커뮤니티와 함께 개최하는 행사가 성황을 이룬데 대해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 일원 한인 동포들과 함께 장철우 목사 등 기독교 인사, 그리고 존 리우(민주·16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민주·26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 닐리 로직(민주·25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 린다 이(민주·23선거구) 뉴욕시의원, 샌드로 엉(민주·20선거구) 뉴욕시의원 등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들 내빈들은 유관순의 날 기념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고, 또 롱아일랜드청소년합창단과 예담국악선교팀, 이송희 무용가 등이 문화 예술 공연을 펼쳐 갈채를 받았다.
뉴욕한인봉사센터는 “유관순의 날 기념행사는 3월이 미국의 여성 역사의 달이기도 해서 특별히 뜻 깊었다”며 “우리 한인의 역사 속에서 유관순 열사의 자유를 향한 숭고한 정신과 행동을 기리는 자리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