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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논란’ 바이든, 정기 건강검진…”팔팔한 81세”

“대통령직 성공적 수행 적합…안정적으로 잘 관리”
바이든 “의료진, 내가 너무 어려 보인다고 생각”

재선을 앞두고 꾸준히 고령 논란에 시달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기 건강검진을 받았다. 의료진은 그의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 주치의인 케빈 C. 오코너는 28일 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결과 메모를 통해 “대통령은 건강하고 활발하며 팔팔한(robust) 81세 남성”이라며 “대통령 직무의 성공적 수행에 적합하다”라고 밝혔다.
오코너 의사는 바이든 대통령 건강이 안정적이고 잘 관리되고 있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키 72인치(182.9㎝)에 178파운드(80.7㎏)의 체중을 유지하고 있으며, 체질량지수(BMI)는 24.1 수준이다.

그의 머리와 귀, 눈, 코, 목구멍 등도 정상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림프샘 확장이나 갑상샘종 등도 없다. 폐 역시 깨끗한 상태다. 심장박동 역시 대체로 규칙적이고 중대한 이상 신호는 없다는 설명이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받고 있기는 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로 평가되며, 기타 비판막성 심방세동, 고지혈증 치료 등도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오코너 의사는 “안정적이고 잘 통제되는 상태”라고 했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검진 이후 기자들과 만나 “그들(의료진)은 내가 너무 어려 보인다고 생각한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작년보다 어려울 것은 없었다”라고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는 그의 재선에 만만찮은 걸림돌로 평가된다. 앞서 이달 퀴니피액대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7%가 바이든 대통령이 4년의 추가 임기를 수행하기에 나이가 너무 많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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