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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뉴햄프셔 경선 “트럼프 50% vs 헤일리 39%”

당원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는 프라이머리
 무소속·대졸이상·중도성향, 헤일리 지지 다수

공화당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 지지율로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아직은 10%포인트 이상 차이로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햄프셔대학이 지난 16~19일 뉴햄프셔 성인 23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미국 CNN이 2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유권자들 사이에서 50%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일리 전 주지사 지지율은 39%에 그쳤으며,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에서 사퇴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지지율은 6%로 나타났다.
이달 초 실시된 직전 CNN-뉴햄프셔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39%, 헤일리 전 주지사가 32%였다.
헤일리 전 주지사는 공화당 프라이머리에 투표할 계획이 있는 무소속 유권자 58%, 중도 성향 유권자 71%의 지지를 받았다. 대졸 이상 유권자의 지지율은 헤일리 전 주지사가 50%로, 트럼프 전 대통령(38%)을 크게 앞질렀다.
다만 뉴햄프셔 공화당 경선에 참여하는 전체 유권자 중 무소속은 47%, 대졸 이상 학력자는 33%, 중도 성향은 30%가량에 불과한 만큼 헤일리 전 주지사의 전체 지지율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등록 공화당원의 67% 지지를 받았으며, 보수주의 성향 유권자 71%가 그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고졸 이하 유권자에서 지지율은 55%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 중 88%가 결정을 굳힌 반면, 헤일리 전 주지사의 경우 74% 그쳤다. 이는 전체 유권자 45%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확고히 결심했지만, 헤일리 전 주지사는 30%에 불과하다는 걸 의미한다고 CNN은 설명했다.
유권자 20%가량은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으며, 이 중 51%는 현재로선 헤일리 전 주지사를 지지한다고 했다. 28%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14%는 디샌티스 주지사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긍정 평가 비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56%, 헤일리 전 주지사가 36%로 나타났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56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종합 분석한 지지율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4%, 헤일리 전 주지사가 36.2%로 두 자릿수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뉴햄프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과반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유일한 초기 경선 지역이었다.
뉴햄프셔 공화당 지지층은 비교적 다른 후보들에게 개방적인 태도를 보여왔지만, 최근 여론조사에는 경쟁 후보들의 매력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기를 압도하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디샌티스 주지사의 사퇴로 헤일리 전 주지사가 약진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헤일리 전 주지사 측은 그간 뉴햄프셔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1대 1로 대결할 경우 승리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거론해 왔다. 헤일리 전 주지사의 정치적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더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는 오는 23일 진행된다.뉴햄프셔 경선은 아이오와와 달리 당원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는 프라이머리(예비선거) 형식이다. 이 때문에 헤일리 전 대사 측은 상대적 중도 표심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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