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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공군 장교 2024 미스 아메리카 왕관

  매디슨 마쉬(22),  미스 콜로라도 출산, 하바드서 석사 밟는 재원

미국 현직 공군 장교 2024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4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매디슨 마쉬(22)가 우승했다고 15일 CNN 등이 전했다.
콜로라도주를 대표해 출전한 마쉬는 공군 장교로는 사상 최초로 미스 아메리카가 됐다. 그는 지난해 5월 미스 콜로라도에서 우승한 바 있다.
마쉬는 지난해 미국 공군사관학교(USAFA)를 졸업하고 임관한 공군 소위다. 또 현재 공공정책을 연구하는 하버드 케네디 스쿨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마쉬는 세계적인 암 연구기관인 다나파버 암 센터의 연구를 지원하기도 했다. 췌장암으로 세상을 뜬 모친으로 인해 암 연구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가 관심 있는 분야는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췌장암을 발견하는 기술이다.
또 지난해 미스 콜로라도 출전 당시 마쉬의 프로필에 따르면 그는 태권도 검은 띠 소유자다.
2024 미스 아메리카 대회는 미국 50개 주와 컬럼비아구(워싱턴 D.C.)를 대표하는 51명이 참가했으며 3일의 예선전을 거쳐 본선을 진행한다.
올해 준결승에 진출한 11명은 토론, 장기자랑, 질의 응답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한다.
마쉬는 토론 절차에서 ‘미국의 마약’이라는 주제로 말했다. 또 자신이 16세에 조종사 면허를 취득한 점을 언급했다.
마쉬의 멘토로 알려진 스티브 워맥 의원은 “마쉬는 모든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리더”라고 평가했다.
한편 미스 아메리카 측은 2018년 출전자의 역량을 외모로만 평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른 ‘미스 아메리카 2.0’ 의 도입으로 수영복 심사가 97년 만에 폐지됐다.
그레첸 칼슨 이사회장은 “미스 아메리카는 더 이상 미인대회가 아니다”라며 “사회적 영향력과 재능에 초점을 맞춘 신세대 여성 리더를 뽑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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