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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스티브 잡스 자필서명 의외로 깔끔 한데…”

47년 전 서명 4달러 수표, 3만달러에
초기 IT 업계 모습 간직한 흥미로운 물건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1976년 친필로 작성한 수표가 경매에 출품 됐다. ‘스마트폰의 아버지’ 스티브 잡스가 47년 전 작성한 수표가 3만 달러에 거래될 예정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5일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1976년 7월 23일에 자필로 쓴 수표가 RR옥션 온라인 경매를 통해 3만 달러에 낙찰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업체 측은 2만5000달러 낙찰을 예상했으나, 현재 가격은 5000달러가 오른 30250달러(약 3972만원)이다.
경매는 7일 종료된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전환을 이끈 IT(정보기술)계 선구자 잡스가 남긴 물건들은 현재 엄청난 가격으로 거래된다. 서명을 잘 남기지 않던 잡스의 생전 습관 때문에 그의 서명이 담긴 수표 등 문서는 큰 관심을 받는다.
지난 5월 잡스가 과거 컨설팅 기업을 대상으로 발행한 175달러 수표는 10만7000달러 가량에, 8월에는 잡스와 스티브 위즈니악의 서명이 담긴 117달러 가량의 수표가 13만5000달러 가량으로 거래되며 높은 가치를 증명했다.
RR옥션에 따르면 이번에 거래되는 수표는 잡스가 1976년 웰스 파고 은행에서 발행해 전자 제품 판매 업체 ‘라디오샥’ 측에 지불한 것이다.

2015년에 파산한 라디오샥은 20세기 초 미국 IT업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준 회사이다.
잡스의 동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또한 라디오샥을 통해 장거리 통화 장치를 만드는 등 영향을 받았다.
이를 두고 RR옥션 측은 “알려지지 않은 초기 IT업계의 주역과 애플의 연관 관계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수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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