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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올해의 인물에 테일러 스위프트 선정

 ” 그녀에 대해 얼마나 많은 대화를 나눴는지,  그녀 사진을 얼마나 많이 보았는지…”

‘테일러노믹스(Taylornomics)’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6일 미 시사주간지 타임의 2023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타임은 2023년은 스위프트의 해였다고 그녀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스위프트는 그녀의 콘서트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에라스 투어'(Eras Tour)의 개봉과 미 프로미식축구(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타이트 엔드 트래비스 켈스와의 관계로 올해 내내 NFL과 관련한 최대 관심사였다.

그녀가 타임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것은 2017년에 이어 2번째이다. 스위프트는 2017년 성적 위법 행위들을 폭로한 ‘침묵의 파괴자’로 처음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었다.

타임은 스위프트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것에 모든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타임은 그러나 “의문이 든다면 한 번 생각해 보라. 올해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해 얼마나 많은 대화를 나눴는지, 또 휴대전화에서 그녀의 사진을 얼마나 많이 보았는지, 당신도 역시 그녀의 콘서트 도시를 찾고 ‘에라스 투어’의 입장권을 산 사람 중 하나였는지, 식료품점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그녀의 노래를 흥얼거렸는지 등을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타임의 표지 인물을 장식한 스위프트의 사진 3장과 선정 사실을 다룬 기사는 온라인을 통해 볼 수 있으며, 타임 최신호는 다음주부터 가판대에서 판매된다.

타임은 1927년부터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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