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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2시 4일간 휴전 발효…더 많은 구호품 가자지구 반입

 하마스, 인질 13명 1차 석방 후 25일 새벽 이스라엘 팔 수감자 석방할 듯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4일 간의 휴전이 24일 오전 7시 발효됐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들 석방을 대가로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한 인질 수십명의 인질들이 교환 석방될 발판이 마련됐다.
하마스는 나흘 간의 휴전 기간 중 납치한 인질 약 240명 가운데 적어도 50명을 석방할 것이라고 약속했었다. 하마스는 그 대가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석방할 것이며 또 식량, 물, 의약품, 전기의 심각한 부족에 직면한 가자지구 남부의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휴전 발효 후 얼마 되지 않아 이집트 라파 건널목에서 유조차 4대와 조리용 가스를 실은 유조차 4대가 가자지구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휴전 기간 동안 이스라엘은 하루 13만ℓ의 연료 공급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이전 허용됐던 것의 분량의 약 2배지만, 가자지구의 하루 수요 추정치 100만ℓ에는 여전히 크게 못미치는 양이다.
익명을 요구한 하마스 관계자에 따르면 첫 석방될 인질 50명은 이스라엘 시민이며, 일부는 제2 국적을 가졌다. 그는 23명의 태국인을 포함한 비이스라엘인들을 석방하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태국 역시 이 보도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양측은 먼저 여성과 아이들을 석방할 것이다. 이스라엘은 인질 10명이 추가로 석방될 때마다 휴전이 하루 더 연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시 휴전이긴 하지만 휴전 발효와 인질 석방 합의는 7주 간에 걸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종식시킬 수도 있다는 희망을 불렀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휴전이 끝나면 최소 2개월 간 치열한 공격을 재개할 것이라며 전쟁 종식 추측을 일축했다.
한편 카타르 외무부는 이날 오후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들 가운에 여성과 어린이 13명이 1차로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알자지라 방송은 하마스의 인질 석방이 24일 오후 4시(한국시간 밤 11시) 이뤄지고, 팔레스타인 수감자는 이보다 4시간 늦은 오후 8시(한국시간 25일 새벽 3시) 석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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