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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거 하루 앞으로, 한인 후보들 총력 유세

“막판 표심잡아라”… 주말 막바지 표밭갈이 집중 

11월7일 본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욕과 뉴저지 선거에 출마한 한인후보들은 지난 주말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2년 전 한인으로서는 사상 첫 뉴욕시의원에 당선된 후 올해 재선 도전에 나선 린다 이 후보와 줄리 원 후보는 주말 내내 강행군을 소화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는데 주력했다.

뉴욕시의회 23선거구(퀸즈 오클랜드가든, 베이사이드힐스, 프레시메도우 등)를 지역구로 하는 린다 이(민주) 후보는 4일 앨리폰드팍에서 안토니오 델가도 뉴욕주 부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막바지 선거 캠페인을 갖고 지역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이 의원은 공화당의 버나드 차우 후보와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뉴욕시의회 26선거구 선거구(퀸즈 서니사이드, 우드사이드, 롱아일랜드시티 등)에 출마한 줄리 원(민주) 후보 역시 커뮤니티 행사 참가와 가가호호 방문 캠페인을 전개하며 주말 막판 표심잡기에 힘을 쏟았다. 원 의원은 공화당의 마빈 R. 제프코트 후보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뉴욕한인회, 한인권익신장위, 퀸즈한인회, 시민참여센터, 뉴욕한인봉사센터 등 한인 주요단체들은 지난  5일 퀸즈 플러싱 일대에서‘투표 참여 가두 캠페인’을 펼치며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과 그레고리 믹스 퀸즈민주당 의장,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론 김·에드워드 브런스타인 주하원의원, 린다 이 시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 위사진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장   제공]

한편 뉴저지주 본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들 역시 주말 내내 막바지 표밭 갈이에 집중했다. 뉴저지 최초의 한인여성 주하원의원으로 재선을 도전 중인 엘렌 박 후보는 지역구인 주하원 37선거구(팰리세이즈팍, 포트리, 레오니아, 테너플라이 등)의 투표율이 높을수록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주정부의 지원이 커질 수 있다며 주말 동안 투표 독려 캠페인을 전개했다.

뉴저지주 한인밀집 타운들의 시의원 및 시장 선거 열기도 뜨거웠다.   뉴저지 최대 한인 밀집 타운인 팰팍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의 민석준 후보와 공화당의 원유봉 후보간 대결과 잉글우드클립스 시장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박명근 후보와 민주당의 크리스 김 후보간 맞대결은 한 치의 양보 없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면서 그 어느 선거전 보다 더욱 후끈했다.

또 릿지필드 최초의 한인 시장에 도전하는 데니스 심(무소속) 전 시의원은 ‘릿지필드시의 도약을 이끌 검증될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고, 공화당의 사라 김 후보와 민주당의 류용기 현 시의원은 상가를 돌며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표를 당부했다.

이 밖에 연임에 도전하는 준 정(무소속) 해링턴팍 시의원, 폴 윤(민주) 포트리 시의원, 김봉준(공화) 노우드 시의원 등도 주말 내내 유권자들을 상대로 한 득표 운동에 전력을 다했다.

이날 본선거는 뉴욕주는  당일 오전 6시~오후 9시, 뉴저지주는 오전 6시~오후 8시 까지  투표소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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