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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부자 , 이스라엘 판 아빠 찬스

 이스라엘 예비군  “내가 최전방에 있을 때 그는 미국서 놀고 있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의 아들이 예비군 총동원령에 응하지 않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24일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7일 하마스와의 전쟁이 시작되자 예비군 총동원령을 선포해 36만 명의 예비군을 소집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이스라엘로 돌아왔 신혼여행 중인 사람도 몇몇 있었다.

하지만 예비군 복무 대상인 이스라엘 총리의 장남 야이르 네타냐후는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플로리다에 머무른 채 귀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야이르는 현재 32살로 이스라엘 예비군 복무 대상이다.

이스라엘 북부 전선에서 복무 중인 한 예비군은 영국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최전방에 있는 동안 야이르는 마이애미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가자지구 국경에 배치된 다른 예비군은 “나라의 소집 명령에 직업과 삶, 가족이 있는 미국에서 돌아왔다”라며 “이 중요한 시기에 조국을 버리고 그곳에 남아있는 것은 말도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국민은 만 18세가 되면 의무적으로 군 복무를 해야 한다. 복무기간은 남성 32개월, 여성 24개월이다.

그 이후에는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만 40세 또는 그 이상까지 예비군으로 소집될 수 있으며 전쟁이 발발하면 정규군과 함께 전투에 나서게 된다.

한편 야이르는 지난 4월 소셜미디어 활동으로 논란이 돼 미국으로 이주했다고 알려졌다. 그는 하루에 여러 번 소셜미디어에 게시글을 올렸는데 그 중 상당수가 아버지인 네타냐후 총리에 반하는 사람들을 향한 것이었다. 이로 인해 야이르는 명예훼손 혐의로 여러 차례 고소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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