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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이스라엘 체류 8시간 마치고 돌아와

 가자 병원 폭발 여파로   요르단 정상회동 주요일정 취소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단시간 방문을 마치고 19일 0시 14분 미 앤드루 공군기지에 내려 백악관으로 귀환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시간으로 18일 오전11시 텔아비브에 도착해 방문 일정을 시작했으며 반나절 뒤인 오후7시  에어포스원에 올라 귀국길에 올랐다.  만 8시간 동안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머문 단기 일정이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텔아비브에 이어 요르단으로 가서 요르단 압둘라 국왕,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및 압둘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같이 모여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었으나 워싱턴 출발 직전인 17일 저녁7시 가자지구 병원 폭발로 요르단 정상회동은 취소되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 병원 폭발이 있는 지 5시간 뒤에 워싱턴을 출발해 텔아비브에 도착했다.

텔아비브 도착 후 곧바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이어 이스라엘 전쟁통합 내각 국무회의 합석했다. 또 열하루 전인 7일의 하마스 침입 기습 공격을 당한 민간인 및 군경 관계자를 만난 뒤 하마스에 가족을 잃었거나 가족이 인질로 끌려간 이스라엘 국민들을 찾아 위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작 허초크 이스라엘 대통령과 환담했고 이스라엘 텔레비전으로 심심한 위로와 미국의 전폭적 지지를 거듭 표명하는 연설을 한 뒤 귀국길에 올랐다.

바이든 대통령은 8시간 체류하면서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양보를 끌어내 제한적이나마 국제 구호품이 라파 통과점을 통과해 가자 지구로 들어올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가자 지구 내 외국 국적자들도 곧 밖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새벽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입 공격 직후부터 이스라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하마스를 ‘순전한 악의 덩어리’라고 규탄했던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보복 공습이 계속되고 침입 지상전 개시가 임박한 가운데 하마스 침입 아흐레가 지난 지난 16일(월) 오후 이스라엘 방문 계획을 발표했다.

귀국한 바이든 대통령은 19일 낮 이스라엘 관련 대 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보다 하루 앞서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가 텔아바브에 도착해 네타냐후 총리와 만났으며 영국의 리시 수낵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떠난 한나절 뒤에 텔아비브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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