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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선거자금 모금서도 메넨데즈 앞서

  지난  석달간  백 20만 달러 대  91만 달러
 14일  ‘한복의 날’ 기념식에서도 표심잡기 경쟁 

연방 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앤디 김(민주·뉴저지) 연방 하원의원이 선거자금 모금에서 수뢰 혐의로 궁지에 몰린 밥 메넨데스(민주·뉴저지) 상원의원을 앞섰다고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전자인 앤디 김 의원은 지난 7월 1일부터 9월30일까지 12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모아 같은 기간 91만9000달러를 모은 메넨데스 의원에 앞섰다.

김 의원은 이중 77%에 해당하는 85만8000달러를 200달러 이상을 기부한 기부자들로부터 모았다. 특히 모금액 중 80% 이상은 김 의원이 지난달 23일 상원의원 선거 도전을 선언한 이후 들어왔다.

메넨데스 상원의원은 뉴저지 사업가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달 22일 기소됐다. 그는 또 상원 외교위원장으로서 이집트 정부의 대리인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나 ‘외국대리인등록법(FARA)’ 위반으로 추가 기소됐다.

메넨데스 의원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 의원 외에도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도 내년으로 예정된 뉴저지 상원의원 선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일부 현역 의원이 뉴저지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뉴저지에서 태어난 엔디 김 의원은 시카고대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뒤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의원은 2018년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뉴저지 중남부 아즈베리 파크 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된 뒤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한편 엔디 김  메넨데즈 양진영은  14일 (토) 포트리에서  열린   ‘한복의 날’ 기념식에도 경쟁적으로 축사를 보내 한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내년에 치러질 연방 상원의원 선거를 앞두고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된 밥 메넨데즈 상원의원과 앤디 김 하원의원이 모두 축사를 보냈다.

김 의원은 이날 한국계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자신을 ‘한국인 이민자의 아들’이라고 규정한 그는 “뉴저지주를 지역구로 둔 첫 번째 아시아계 연방의원이자 4명의 한국계 하원의원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이 영광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양하면서도 뛰어난 한인 사회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계속 함께 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계라는 정체성이 유독 강조된 김 의원의 축사는 상원의원 선거라는 특성도 관계가 있다. .김 의원이 3선을 한  지역구의 아시아계 유권자 비율은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김 의원의 지역구 경쟁자 중에서는 김 의원이 한국계라는 사실을 부정적으로 부각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상원의원 선거는 주 전체로  확장되기 때문에 한국계 등 아시아계 유권자의 영향력도 커진다.

김  의원의 도전 상대인 메넨데즈 의원(위사진)도 이날 축사뿐 아니라 지역 보좌진들을 대거 기념식에 참석시키면서 한인 사회에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안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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