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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뉴욕, 런던서 함께 한 오염수 방류 중단 촉구

구순의  베스트셀러 작가  트리나 폴리스여사도  참가

16일 오후 뉴욕 맨해튼의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는 한국 방문단과 현지 교민 등 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항의 집회가 열렸다.

방문단에는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소속인 이용선, 이수진 의원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 등 야당 정치인, 국내 환경·시민단체 공동대책위 활동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중단하라”라고 영어 구호를 외치며 지나가는 뉴욕 시민들에게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참석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피켓을 든 채 맨해튼 미드타운 소재 유엔본부까지 행진을 벌였다.

이날 집회에는 소설 ‘꽃들에게 희망을’의 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트리나 폴리스(92)가 참석해 방문단의 호소에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트리나 폴러스 여사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조각가, 환경운동가, 평화운동가, 여성운동가 이다.

미국 방문단은 17일에는 맨해튼 유엔본부 인근에서 열리는 ‘세계시민 기후행진’에 참여한다.

한편 유럽 방문단은 18일 유엔인권이사회 특별조사관 면담 일정을 소화한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 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인 우원식 의원과 양이원영 의원, 송기호 변호사는 이날 영국 런던의 국제해사기구(IMO)를 방문, 임기택 사무총장 등과 약 1시간40분간 면담하고 오염수 방류 관련 우려를 표명했다. (아래사진)

이들은 “바다를 지키는 런던협약·런던 의정서 정신에 따라 오염수 방류 저지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런던협약·런던 의정서는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폐기물의 해상투기를 금지하고, 각 국가가 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논의하는 국제협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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