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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타운의회, 의정 설명회 ‘워크세션’ 분리 개최

 투명한  운영 희망   주민들의 요청 받아들여져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타운의회가 처음으로 일종의 대 주민 의정 설명회인 워크세션을 분리 개최했다. 투명한 정부 운영을 희망하는 팰팍 한인 주민들의 요청이 받아들여진 결과다.

팰팍 타운의회는 21일 타운홀에서 워크세션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타운의회 공개 회의를 의제 토론을 위한 워크세션과 주요 안건에 대한 최종 표결이 이뤄지는 레귤러세션을 같은날 동시에 개최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워크세션은 매월 세 번째 월요일 오후 5시, 레귤러세션은 매월 네 번째 월요일 오후 6시에 열기로 새롭게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수년간 한인을 중심으로 하는 팰팍 주민 단체들은 타운의회가 워크세션과 레귤러세션을 각각 분리해 공개회의를 개최해야 한다고 지적해왔다.
팰팍 타운의회 의제는 회의 당일까지 공개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아 불투명성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이에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의제를 주민 앞에서 공개 논의하는 워크세션을 분리해 열면 주민들이 타운 정부 운영에 보다 잘 이해하고 적극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입장을 펴왔다.

 

이 같은 취지를 폴 김 팰팍 시장이 받아들여 워크세션 분리개최를 지난달 시의원들에게 제안 하했고 다수의원이 찬동 함으로써  이날 워크세션 단독 개최가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날 워크세션에서 민석준 시의원은 팰팍 경찰서 공문서 관리 직원(clerk) 채용 공고를 웹사이트 등에 게시하는 등 타운정부 직원 채용 투명성 강화를 위한 결의안 채택을 제안했다. 또 스테파니 장 시의원은 현재 현금만 받는 팰팍 공영수영장 결제 시스템을 개선해 내년부터 입장료 등을 신용카드 등으로 지불할 수 있게 하자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마이클 비에트리 시의원은 지난 5월 이뤄진 팰팍 경찰 승진 절차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시장 및 시의원, 담당 공무원들이 활발한 논의가 주민들 앞에서 이뤄졌다. 이날 워크세션에서 논의된 안건 중 상당 수는 28일 있을 레귤러세션 때 표결에 부쳐질 계획이다.

폴 김 시장은 “정부 운영 투명성 강화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앞으로도 적극 받아들이고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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