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천5백만 달러… 트럭 운전사 들에게만 10만달러 보너스 지급
케이터링 업체, 댄서 등 전 분야 스태프 챙겨
미국 공연 후 아시아, 호주, 유럽 등 월드 투어 진행
지진을 몰고 다니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성공적인 공연 진행에 도움을 준 스테프들에게 큰 금액의 보너스를 지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피플과 TMZ등 매체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최근 자신의 공연에 동원된 여러 스테프에게 보너스를 지급했고 그 규모는 총 5500만달러이상이라고 보도했다. .
스위프트는 이미 자신의 투어 트럭 운전사들에게 각각 10만달러 가량 선물한 이력이 있으며 투어에는 50명의 트럭 운전사가 일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번에도 스위프트는 케이터링 업체, 트럭 운전사, 댄서 등 전 분야의 스테프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했다. 각각 개인별로 받은 보너스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매우 관대한 금액’이며 총액수가 5천 5백만 달러라고 전해졌다.
지난해 그래미 수상자인 스위프트는 지난 3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투어를 시작했고 TMZ에 따르면 이 투어는 1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TMZ는 모든 일정이 끝나면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투어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달 28일에는 CNN, 뉴욕타임스등 매체가 지진학자들이 지난 22∼23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먼필드에서 열린 스위프트의 두 차례 공연 내내 인근 관측소의 지진계에 규모 2.3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보도해 관심을 끈 바 있다.
이번에 감지된 진동에는 ‘스위프트 지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는 2011년 같은 장소에서 미국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호크스 경기 도중 관측된 이른바 ‘비스트 지진’보다 강하다고 지진학자들은 설명했다.
테일러는 이달 9일 마지막 미국 투어를 뒤로하고 멕시코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스위프트는 2024년에 유럽, 아시아, 호주에서 공연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스위프트는 현역 가수 중 음반 판매량이 압도적 1위에 올라 있으며 그레미 상을 가장 많이 받는 가수로 기록돼 있다.
스위프트는 1989년 12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레딩에서 태어나 와이오미싱에서 자랐다. 스위프트의 외할머니 마조리 핀리이는 오페라 가수였다. 스위프트가 10살 때 컴퓨터 수리공이 기타 치는 법을 보여 주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후 스위프트는 “Lucky You”라는 첫 자작곡을 작곡했으며, 여느 또래와는 달리 컨트리 음악을 즐겨 들었다. 이후 스위프트는 고향 주변에서 가라오케 콘서트, 음악 축제 등에 참가하고 공연을 열었다. 12살 여름방학에는 350쪽의 소설을 직접 쓰기도 했다. 또한, 스위프트는 Bloomsburg Fair라는 첫 무대에서 공연을 펼쳐 주목을 받기도 한다.
스위프트는 2009년에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상,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상, 올해의 탑 컨트리 아티스트상, 올해의 탑 컨트리 앨범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에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 최우수 컨트리 앨범상, 최우수 여성 컨트리 보컬상, 최우수 컨트리 노래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도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컨트리 솔로 퍼포먼스상을 수상하였다. 2015년에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8관왕을 달성하였다. 그 이외에도 스위프트는 어워드에서 총 310개의 수상을 했고, 후보에는 440번 이름을 올렸다.
스위프트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10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16개, 피플스 초이스상에서 8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5개의 상, 컨트리 뮤직 어워드에서 7개의 상, 아카데미 오브 컨트리 뮤직 어워드에서 6개의 상을 수상 했다. 2016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 베스트 보컬 팝 앨범상, 베스트 뮤직 비디오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