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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새 소셜 미디어 ‘스레즈 ‘ 출발은 일단 성공적

‘트위터’ 대항 메타의 ‘스레즈’, 출시 7시간만에 1000만 가입
 저커버그 “실시간 업데이트 및 공개대화 위한 새 공간”
 광범위한 개인정보 수집…벌써 데이터 프라이버시 우려 제기돼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가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트워터의 대안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트위터에 대한 경쟁 플랫폼으로 5일  공개한 ‘스레즈'(Threads)가 공개 7시간 만에 1000만명이 새로 가입했다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6일 밝혔다

‘스레즈’는 메타의 사진 공유 앱 인스타그램의 텍스트 기반 버전으로, 메타는 “실시간 업데이트와 공개 대화를 위한 새롭고 분리된 공간을 제공한다”고 말하고 있다.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일본을 포함한 100여개국에서 출시된 스레즈는 이미 셰프 고든 램지, 팝스타 샤키라, 배우 잭 블랙 같은 유명인사들과 에어비앤비, 기네스북, 넷플릭스, 보그 잡지 그리고 다른 언론 매체들의 계정을 끌어들였다.

트위터와 비슷한 스레즈의 마이크로블로깅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후 사용자와 광고주들로부터 외면받기 시작한 트위터에 대한 직접 도전이 시작됐음을 보여준다.

 

저커버그는 “궁극적으로 성공의 열쇠가 될 앱을 친근하게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트위터가 생각만큼 성공하지 못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며, 우리는 이와 관련해 다르게 접근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레즈에는 좋아요, 재게시, 회신 또는 인용을 위한 버튼이 있으며 사용자는 게시물이 받은 좋아요 및 회신 수를 볼 수 있다.

스레즈는 트위터의 280자보다 많은 500자까지 게시가 가능한 외에 최대 5분 길이의 링크나 사진, 동영상을 포함시킬 수 있다. 그러나 저커버그는 “스레즈는 텍스트와 대화에 더 초점을 맞춘 새로운 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기존 사용자 이름으로 로그인하고, 새 앱에서 같은 계정을 팔로우할 수 있다. 신규 사용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메타는 스레즈 사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단들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벌써부터 스레즈가 수집할 수 있는 건강, 재정, 연락처, 검색 기록, 위치 데이터, 구매 등 민감한 정보를 포함한 광범위한 개인정보들의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들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엄격한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마련하고 있는 유럽연합(EU) 내에서는 스레즈가 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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