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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8대 뉴욕한인회 김광석 회장 공식 취임

 27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이 취임식 열려

제38대 뉴욕한인회 김광석 회장이 27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신임 회장은 한인회의 문을 활짝 열고 동포들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며 취임식에서 포부를 밝혔다.
화려한 음악과 함께 시작을 알린 이날 행사는 역대 회장단 입장식, 신임 회장 선서, 한인회 회기 전달, 취임사, 감사패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경로 역대회장단협의회 임시의장을 비롯한 전직 회장 10명을 비롯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 김의환 뉴욕총영사, 두비 호니그 유대인상공회의소 회장, 테렌스박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 대표, 모니카 박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의장 등 1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김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선각들이 63년 전인 1960년 뉴욕한인회를 결성한 것은 1965년 개정이민법 이후 대폭 증가된 한인사회를 미리 준비한 것이며, 1983년 뉴욕한인회관을 구입한 것은 한인회의 둥지를 마련, 한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준 것으로 역대 회장들이 남기신 큰 업적”이라면서 “38대 뉴욕한인회도 한인사회와 우리시대가 요구하는 한인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찰스 윤 제37대 뉴욕한인회장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동포 여러분께 감사 말씀 전한다. 앞으로 김광석 신임 회장이 한인사회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거라 자신한다”며 김 회장에게 회기를 전달했다.

김의환 뉴욕총영사는 “뉴욕한인회는 다양한 분야의 동포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나아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과거보다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30여년간 뉴욕한인봉사센터(KCS)를 이끈 김광석 회장은 당선증을 받은 지난 14일부터 회장으로서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고, 2년 임기 동안 뉴욕한인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 신임 회장은 이날 ▲한인회 운영보강(비영리단체로서 내규를 재점검해 향후 발전 토대구축) ▲한인회 업무 다양화(경제, 문화, 사회봉사, 인권과 권익, 한민족의 역사적 인식과 정체성 정립, 타커뮤니티와의 유대, 대정부 사업확대) ▲한인회 리더십에 차세대 조직적 영입 등 2년간 풀타임 회장으로 추진해 나갈 3대 주력사업을 공개했다.

김 회장은 “뉴욕한인회의 문을 활짝 열어놓는 것은 물론 운영 내역도 수시로 공개하고, 의견도 더 많이 더 잘 들어 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한인 여러분들도 회원등록에 적극 동참, 함께하는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이날 저녁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 김 회장 취임 리셉션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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