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6·25참전용사 합동 오찬회 행사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는 24일 뉴욕시 베이사이드 마벨라 식당에서 한국전쟁 발발 기념일(25일)을 맞아 한국과 미국 참전용사들과 한인·주류 사회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동맹은 영원하다(U.S. and Korea Alliance Forever)” 했다.
이날 행사에는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린다← 이 뉴욕시의원·뉴욕총영사관 이상호 부총영사·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에드워드 브라운스틴 뉴욕주하원의원 등이 참석했고, 김광석 뉴욕한인회장·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등이 축사(대독)를 했다.
이와 함께 뉴욕·뉴저지의 한국과 미국 재향군인단체 주요 임원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한 영령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근실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한미 양국의 한국전 참전 전우들은 73년전 전쟁 속에 피어났던 뜨거운 혈맹의 우정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며 “북한의 핵무장을 둘러싼 한반도 국제정세는 우리가 겪은 1950년 6·25 전쟁이 터진 때와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는데, 전쟁을 체험한 우리는 국가의 안위를 걱정하지만 그러나 승리는 우리에게 있다”고 선언했다.
이상호 부총영사는 “한국전쟁 발발 73주년을 맞아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온 몸으로 전쟁을 겪으신 참전 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면서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여 깊은 경의와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인사했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회원 여러분, 애국 동포 여러분께서 민족상잔의 6·25전쟁 발발 73주년을 맞아 이 자리에 모였다”며 “조국평화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치신 참전용사, 국가 유공자, 유가족들 및 UN 16개국 참전국에도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이러한 비극이 우리 민족에게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되며, 대한민국의 든든한 안보와 국가경제 향상에 재외동포들도 일익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