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김 두 후보 열띤 경쟁 돌입
6월 1일 합동 연설회 , 6월 8일 후보자 토론회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후보자들의 합동 연설회가 오는 6월 1일 맨해턴 한인회관서 열린다.
29일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오는 1일 오후 1시, 맨해튼 뉴욕한인회관(149 W24스트리트) 6층에서 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보자 합동 연설회는 후보들이 각자 공약에 대해 발표한 후, 이어지는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후보의 소견과 정책, 한인사회의 나아갈 방향과 비전에 대해 각 진영 후보들이 발표하기 위한 자리”라고 취지를 밝혔다. 1회 질문 시간은 2분 이내, 1회 답변 시간은 3분 이내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8일에는 후보자 간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는 후보자 토론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후보자 토론회 역시 오후 1시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선거 경선에 참여하게 된 김광석 전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과 진 강 뉴욕한인변호사협회 회장은 선거운동을 위한 포스터를 부착하고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을 28일부터 시작했다. 김 후보가 기호 1번, 강 후보가 기호 2번이다. 공식 선거 운동은 투표 전날인 6월 10일까지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뉴욕 일원 한인사회 곳곳에서 동포들을 대상으로 득표전을 펼치게 된다.
뉴욕한인회장 선거는 파행 끝에 14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지게 된 만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확인된 투표소는 ▲퀸즈(3곳) 플러싱 코리아빌리지, H마트 베이사이드매장, 뉴욕장로교회(미정) ▲맨하탄(2곳) 뉴욕한인회관, 32가 한인타운 옛 우리아메리카은행 앞 광장 ▲스태튼아일랜드(1곳) 만백성교회 ▲롱아일랜드(1곳) H마트 제리코 매장 ▲웨체스터(1곳) 스카스데일 상용빌딩(590 Central Park AVE) ▲뉴저지(3곳) H마트 릿지필드 매장, 한남체인 포트리 매장, H마트에디슨 매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