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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만 뜨면 스마트폰…위협받는 ‘눈 건강’ 관리는?

성인 10명 중 4명은 눈 건강 고민
 증상별 영양소 섭취·휴식 등 도움

최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스마트폰 영상 시청이나 컴퓨터 게임 등 장시간 한 곳만 집중해서 보거나 시청 대상과 눈의 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운 근거리 활동이 많아지고 있어 눈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 자외선 등도 안구 표면에 강한 자극을 주거나 눈물을 빠르게 증발시켜 건조증과 충혈 등 여러 증상을 유발하고 시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초개인화 영양관리 플랫폼 필라이즈 사용자 가운데 약 40%가 눈 건강을 고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 연령대 중 스마트 기기 사용량이 많은 20대(45.76%)와 30대(39.47%)가 눈 건강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눈 건강은 삶의 질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꾸준한 관리가 요구된다.

연령별, 눈 건강 관련 고민별로 챙겨야 하는 영양소는 다르다. 필라이즈의 김아영 약사는 “눈이 건조하고 가렵다면 ‘오메가3’, 자외선에 노출 빈도가 높거나, 스마트 기기 사용이 많으면 ‘루테인’과 ‘지아잔틴’, 눈이 피곤하다면 ‘아스타잔틴’과 ‘빌베리 추출물’, 어두울 때 잘 안 보이는 현상이 있다면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 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오메가3 속에 함유된 DHA와 EPA는 염증을 완화하고 각막세포를 재생시켜 눈이 건조하지 않게 도와준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시력에 중요한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해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이다.

또 아스타잔틴과 빌베리 추출물은 항산화 작용 효과가 있어 눈의 모세혈관을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준다.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은 눈에서 빛을 흡수하는 세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영양소다. 부족하면 눈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고 어두운 곳에서 잘 보이지 않는 야맹증 발생 원인이 된다.

눈 건강을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침도 있다.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줄이고,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시간을 줄여야 한다. 눈을 자주 깜빡이고 주기적으로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것은 눈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틈틈이 손바닥을 10초 정도 비벼서 눈 찜질을 해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도와 눈의 피로를 개선할 수 있다. 수분이 부족하면 몸 속 신진대사가 떨어져 눈의 피로감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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