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센터등 아신안 활동 단체들
뉴욕주의회 선거구 재조정 활동
민권센터와 아태계정치력신장연맹(APA VOICE) 선거구 재조정 대책위원회는 지난주 이웬 추 뉴욕주 상원의원(사진 왼쪽 3번째) 을 만나 뉴욕주하원 선거구 재조정을 앞두고 아시안 커뮤니티의 요구를 전달했다.
. 중국계 미국인 기획협회(CPC)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서 민권센터와 APA VOICE는 플러싱을 비롯 한인과 아시안 인구가 밀집된 지역의 선거구를 분리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현재 뉴욕주독립선거구재조정위원회(IRC)는 법원의 명령에 따라 뉴욕주하원 선거구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 이에 한인과 아시안 커뮤니티 주민들이 민권센터, APA VOICE와 함께 나서 플러싱을 비롯 한인과 아시안 인구가 밀집된 지역의 선거구를 분리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아시안 커뮤니티는 정치적 대표를 가질 권리가 있기 때문아러는 논리를 피력했다. 아시안 대표들은 ” 새 뉴욕주하원 선거구는 반드시 한인과 아시안 그리고 취약 계층 커뮤니티의 이해를 대변하고 존중하는 방향으로 그려져야 한다. ” 면서 ” 이해관계를 가진 커뮤니티를 분리하거나, 흩어지게 만들어서는 안되며 그래야만 우리의 목소리를 주의회에서 제대로 전달하며 입법활동을 펼치는 의원을 선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민권센터는 한인과 아시안 커뮤니티가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서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도록 계속 땀흘릴 것이라고 피력했다. 민권센터의 선거구 재조정을 비롯한 정치력 신장 운동에 대한 문의는 전화(뉴욕 718-460-5600, 뉴저지 201-416-4393) 또는 카카오톡 채널(http://pf.kakao.com/_dEJxcK) 가입 뒤 1:1 채팅으로 하면 된다.
한편 민권센터는 내일 28일(화) 다시 올바니 주의회로 간다고 알려 왔다. 뉴욕이민자연맹 등 여러 이민자 권익단체들과 함께 올바니 주의회에 가서 한인과 아시안, 이민자 커뮤니티를 위한 예산 책정을 촉구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이민자 법률 지원 확대’를 다시 한번 외치게 되는데 참가자들은 주청사에서 집회를 연 뒤 주 상원과 하원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요구를 전달하고 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한다.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뉴욕주 회계연도를 앞두고 주 의회와 정부가 예산안 입안 막바지에 돌입하고 다. 이민자 단체들은 저소득층 이민자들을 돕는 현 이민 법률 서비스 예산을 1억 달러로 늘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미 주의회에 상정돼 있는 법률지원보장법안(Access to Representation Act)에 담긴 예산 550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이 법안은 (1) 이민자 법률 서비스 체계를 확립하고 (2) 추방 절차에 회부된 저소득층 이민자의 변호사 선임을 보장해 법적 권리를 보호하고 (3) 가족과 생이별하는 불행을 최대한 막으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통계에 따르면 수용소에 감금돼 추방 재판에 회부된 이민자들이 변호사를 선임하면 법적 조력을 받지 못한 이민자들 보다 10배 이상의 승소 비율을 보였다. 수용소에 감금되지 않은 이민자들의 경우도 변호사가 법률 대변을 하면 승소 비율이 60%인데 비해 변호사가 없는 경우는 1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바니 주의회 행사에는 뜻을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28일 오전 6시 민권센터(133-29 41st Ave. 플러싱) 앞에서 버스를 함께 타고 출발합니다.
참가 문의는 전화(뉴욕 718-460-5600) 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