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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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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성하의 즉위 10주년을 경하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10주년 기념우표 4종 나와
 “당신에게 신앙이 없다면,  양심에 따라 살아가면 됩니다.”

바티칸 우체국이 유달리 세계적으로 존경받고 추앙받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즉위 1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바티칸 우체국이 교황의 즉위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발행한 기념우표는 총 4종이다. 첫 번째 우표에는 교황이 교황직을 수락하며 거행한 미사 집전의 순간이 담겼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우표에는 교황이 성경에 입 맞추고 있는 장면과 교황이 한 소년에게 고해성사를 집전하는 모습이 들어갔다.

마지막 우표는 교황이 지중해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애도하며 화환을 던지기 직전의 모습을 담았다.당시 교황은 유럽으로 가기 위해 위험한 항해에 나섰다가 목숨을 잃은 많은 이민자로 인해 지중해가 “유럽에서 가장 큰 공동묘지”이자 “묘비 없는 차가운 공동묘지”가 됐다고 안타까워했었다.
기념우표 4종의 가격은 종류별로 1.20유로(약 1달러)에서 3.10유로(약 4 달러) 상당이다.

바티칸시국은 1929년 이탈리아와 라테란 조약을 체결하면서 독립국의 지위를 얻어 독자적인 우체국을 보유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3일 즉위 10주년을 맞았다.
그는 가톨릭의 제266대 교황으로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신대륙·남반구·예수회 출신 교황이다.
아르헨티나로 이민 온 이탈리아 출신 철도노동자  부부 사이에서 1936년 12월 17일에 태어났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학에서 화학과 학사를 취득하고 예수회에 입회해 33세 생일을 4일 남기고 수사신부가 되었다. 젊은 시절 경위가 불분명한 폐렴 합병증을 앓았다. 이 합병증 때문에 수술로 폐 한 쪽을 떼어냈다.

그는 ” 십자가를 지고 가지 않는다면, 세속적으로 우리는 주교요, 사제요, 추기경이요, 교황일 수 있지만, 주님의 진정한 제자는 될 수 없다. 진정한 권위는 봉사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자. 아주 가난하고, 약하고,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사람들을 끌어안아야 한다.”고 주장해 전 세계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위사진 한국에서 발행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념우표>

교황 선출 직후 이탈리아어로 첫 강복을 하면서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른 교황들과는 달리 교황의 권위를 뜻하는 붉은 모제타를 입지 않았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 하느님의 자비는 한계가 없습니다. 만일 당신에게 종교나 신앙이 없다면, 스스로의 양심에 따라 살아가면 됩니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무신론자의 ‘하느님을 믿지 않거나 믿음을 추구하지 않는 사람들을 하느님이 용서할지’란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안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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