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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 올해 천행만복(天幸萬福)은 우리 한인 타운으로…”

 펠팍 브로드웨이서 지신 밟기놀이 펼쳐져 

민권센터 주관  엘렌 박의원, 이창헌 회장 등 지역인사 참가 

지난 11일 한인타운 뉴저지 펠리세이드 파크에서는 정월 대보를을 맞아 한국의 세시 풍속의 하나인 지신밟기 놀이가 흥겹게 펼쳐 졌다.

뉴욕한인문화패 ‘비나리’ 와 민권센터 그리고 엘렌박 의원 이창헌 뉴저지 한인회장 차영자 상록회장등 지역 인사들이 참여 했다.    팰리세이즈파크 한인타운 브로드 애비뉴에서 올 한 해 한인사회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전통놀이가 펼쳐진 것이다.

지신밟기(地神 )는 한국에서 세시 풍속으로 하는 놀이의 하나로 (무형문화유산)  음력 정월보름날에 행하는데 이 놀이의 뜻은 그 동리와 동리 집집의 지신(地神)을 밟아서(鎭壓) 잡귀를 쫓아, 연중 무사하고 복이 깃들이기를 비는 데 있다.  고깔을 쓴 사람들이 징·북·꽹과리·장고 등 악기를 성히 쳐 울리면서 동리에서도 비교적 부유한 사람의 집으로 차례차례 들어가서 지신을 밟아 준다. 그리고 이 지신을 밟을 때에는 반드시 ‘좋고 좋은 지신아, 잡귀·잡신(雜鬼雜神)은 뭍 알로 천행만복(天幸萬福)은 이 집으로’라고 소리를 하면서 그 집의 마당·부엌 또는 광에서 밟고 걸으며 춤추면서 한바탕 논다

이날 펠팍 지신밟기에는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과 함께 뉴욕대 풍물패 ‘누리’, 뉴저지한인회, 뉴저지한인상록회, 오픈포럼 등 여러 한인 단체들이 참여했다.

‘비나리’와 ‘누리’가 함께하고 국악인 봉 박씨가 이끄는 풍물패는 20여 브로드 애비뉴 한인 업소들을 돌며 길놀이를 펼치면서  올 한 해 복을 가득 쓸어 담으라는 뜻으로 한국에서 주문해온 ‘복조리’를 선물했다. 복조리는 엘렌 박 의원과 뉴저지한인회 이창헌 회장, 상록회 차영자 회장이 업소들에 전달했다. (위사진 가운데 선 이들)

민권센터와 ‘비나리’는 지난 20여 년간 맨해튼과 플러싱에서 지신밟기를 펼쳤는데 올해는 최근 뉴저지 민권센터가 문을 열은 것을 기념해 뉴저지 한인타운에서 행사를 열었다.

한편 뉴저지 민권센터는 최근 뉴저지 한인 종교기관들을 방문하고 활동을 소개하고 있는데 . 12일에는 민권센터 이사와 스태프들이 성요셉 천주교회를 방문하고 뉴저지 사무실에서 제공하는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많은 혜택을 받기를 당부했다. (아래사진, 이 교회 신자 박동규 변호사 제공)

민권센터가 뉴저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사회봉사 활동은  -얭커 프로그램 상담 및 신청: 뉴저지 거주 주택 소유자나 세입자를 위한 현금 지원 프로그램 (서류미비자 포함).  – 18세 이하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건강보험 신청 대행 (서류미비자 포함)  – 시민권 신청과 영주권 갱신, 서류미비 청년 추방유예(DACA ) 신분 갱신 등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뉴저지 민권센터는 깁갑송 국장의 적극적인 통솔 아래 , 특히  시민권과 영주권 갱신 신청, 서류미비 청년 추방유예(DACA) 신분 갱신, 서류미비 어린이/청소년 건강보험(패밀리플랜) 가입, 주택 소유주와 세입자를 위한 앵커 프로그램 신청, 개인 납세자 번호로 세금 보고를 한 서류미비자 지원 등을 돕고 있다.

뉴저지 민권센터 활동에 대한 문의는 전화(201-416-4393) 또는 카카오톡 채 (http://pf.kakao.com/_dEJxcK) 가입 뒤 1:1 채팅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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