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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위안부기림비 기념 행사 뒤 늦게 열려

종 폴 김 시의원 “내년 부턴 잊지않고 책임 지고 제 때 행사 열겠다.”

28일 오전, 팰팍 위안부기림비 기념 행사가 기림비가 있는 펠팍 도서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친 환경옹호 단체인 ‘1492 그린클럽’ 백 영현 회장, 종 폴 김 펠팍 시의원, 마이클 베아트리 시의원, 프랭크 도나휴 전 시의원, 안용진 마이클 성당 전 사목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림비 주변 묘목이며 조경을 자비로 기증해 기림비 건립에 공인 컸던 백영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위안부 기림비가 후손들을 위한 역사 교육의 현장이자 한국과 일본의 현 세대가 손을 맞잡고 화합하는 상징물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폴 김 시장 후보는 “비롯 작고 소박한 곳이지만 정성을 다해 다음부턴 이런 행사를 잊지않고 꼭 책임 지고 하겠다”고 말했다.
팰팍 위안부 기림비는 2010년 10월23일 세워졌는데 위안부 기림비로는 전 세계 최초로 설립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운위 돼 왔으며 지난 2012년 5월 에는 일본 국회의원 4명이 팰팍 정부를 찾아와 철거를 요청해 공분을 사기도 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일본 극우세력의 말뚝 테러가 발생하는 등 위안부 기림비로는 상징성이 매우 크다.

이에 팰팍 타운정부와 한인 단체들이 중심이 돼 매년 기림비 건립 기념식을 해왔지만 올해는 열리지 않아 일부 동포 언론의 통렬한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한국일보 서한서 기자)
일각에서는 위안부 건립 기념식이 열리지 않은 이유를 시장과 시의원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선거로 인해 뒷전으로 밀린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았었는데 이날 뒤늦게 열리게 된 것이다.
알려져 있다시피 현재 시장선거는 역대 처음으로 한인 후보들간 대결로 구도가 짜여지면서 그 어느 해보다 첨예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여기에 2019년 취임 이후 위안부 기림비 건립 기념식을 주관해온 크리스 정 팰팍 현 시장은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탈락하면서 올해 말로 시장임기가 종료되는 상황이라 겨를이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여겨지고있다.
위 단체사진은. 왼쪽부터 민석준 (민주당 캠패인 매니저) 이종철 관장 (전 시의원) 프랭크 도나휴 (전 시의원) 마이클 비에트리  (현 시의원, 시의원 후보)  백영현 회장, 종 폴김 시장후보, 이강종 선생, 노장환 회장, 안용진 회장의 모습. (종폴 김 시장후보 캠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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