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칼리콰이어 버겐 카운티장 공화 후보 한인 후원의 밤 성황
오는 11월 선거에 버겐 카운티 장(카운티 이그제큐티브)에 도전하는 공화당 토드 칼리콰이어 후보에 대한 한인 후원의 밤이 13일(목) 저녁, 포트리에 새로 오픈한 ‘나인 디그리 스크린 골프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신흥규, 이창무 공동 후원회장을 비롯해 공화당 티켓으로 각 타운에서 선출직에 도전하는 스테파니 장 (펠리세이드 파크 시장직) 바나바스 우, 원 윤 유봉 (펠팍 시의원직)등 60여명이 참석 상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칼리콰이어 후보는 “버겐 카운티의 한인 커뮤니티는 성실 근면함으로 지역시회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면서 자신이 카운티 장에 당선되면 “뛰어난 두뇌와 능력을 지닌 한인 들을 공무원, 경찰, 교육 분야 걸쳐 대거 채용해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범죄를 위시해 커뮤니티의 민원과 불평등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칼리콰이어 후보는 “인종 성별 종교애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대우받아야 하는 것은 미국의 가치이지만 현 민주당 버겐 카운티 정부에 의해 매우 훼손돼 있다” 면서 이번 선거에서 자신을 비롯해 각급 선거에 나선 한인 공화당 후보를 비롯한 공화당 후보들을 적극 지지해 줄것을 호소 했다.
이날 한인 공화당 후보들과 후원자들은 칼리콰이어 후보를 지지하는 짤막한 연설 등을 통해 자신들의 공약이며 후보들에 대한 민원 건의 사항을 전달 했는데 이창무 후원회장은 펠팍 46번 도로 주변 방음벽 설치, 카운티내 도로들의 팟홀 갓길 정비, 거리에서 방황하는 라탄계 구직자 들을 위한 노무 센터(월커 서비스센터)설치등 현안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토드 칼리콰이어 후보는 금년 69세의 변호사로 테너플라이 하이스쿨을 졸업했고 프린스턴 대학을 거쳐 뉴욕대학 로우스쿨을 나왔다. 그는 카운티 변호사 주지사 법률 고문 등울 역임했으며 카운티 커미셔너 (카운티장 바로 밑의 사무국장)를 두 차례 역임한 베테랑이다.
일찍 부터 그의 선거 캠프에서 자원 봉사일을 하고 있는 하욱철 전 뉴욕, 뉴저지 한인회 사무총장은 “토드야 말로 한인들의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몇 안되는 비한국인 지한파 정치인의 한 명” 이라면서 “특히 그가 한인 비영리단체에 대한 예산 책정 등 적극적인 지원을 여러 차례 구체적으로 약속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후원회에 참석한 한인 인사들이 타운내 명소로 떠오른 ‘ 나인 디그리 골프 레스토랑’ 연회공간서 토드 칼리과이어 후보의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 안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