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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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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팰팍에서의 삶에 큰 자부심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종 폴김’ 팰팍 민주당 시장 후보 후원 칵테일 파티 성황
시의원 포스트 승계 한다는 민석준 메니저에도 관심

오는 11월 선거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 오면서 대표적 코리아타운 펠리세이드 파크 유권자들의 선택이 뉴욕 일원 전체 한인들의 관심사로 떠올라 있는 가운데 이 지역 두번째 한인 시장에 도전하는 민주당 종 폴김 후보의 후원의 밤 행사가 30일, 인근  클리프사이드 파크의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칵테일 파티 형식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타운 민주당 관계자들 및 종 폴 김 의원의 지지자 150여명이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서 폴 김 후보는 “ 팰팍을 누구에게나 자랑스러운 고향으로 만들고 싶다”며 “ 공사 구별에 무감한 채 개인의 이득에만 골몰하며 겉과 속이 다른 시장이 아닌, 가장 낮은 자리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팰리세이즈팍의 행정관인 데이빗 로렌조씨의 사회로 진행 된 이날 행사에는 지난 9일 시루에서 열렸던 후원행사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타운내 이탈리안계 민주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한 목소리로 폴 김 후보의 승리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종 폴김 후보가 당선될 경우 부시장으로 다시 위촉 하겠다고 공표해 사실상의 러닝메이트가 된 이종철 전 부시장과 시의원 후보인 비에트리 후보가 한목소리로  폴 김과 함께 더 나은 팰리세이즈파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해 참석한 민주당 인사들의 갈채를 받았다.

폴김과 같은 티켓의 2번 다른 시의원 후보인 제이슨 김 후보는 개인사정으로 한국에 가족 방문 중이라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종 폴김 후보의 후원회를 이끌고 있는 팰리세이즈팍 성 마이클 성당의 전 사목회장인 안용진 회장은 기자와의 대화에서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 된 가운데 주변의 잡음에 흔들리지 않고 무소의 뿔 처럼 나아가는 근성있는 지혜로운 청년”이라며 “팰팍을 고향보다 더 고향같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면 11월, 폴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종 폴김 후보는 지난 9일에 열린 후원의 밤 행사에 이어 이날 행사에서도 그의 구체적 공약으로 1.학생은 물론 주민 모두에게 시급한 학교 시설및 교육 수준 향상, 2.도로공사 등 인프라 재건설, 3.세금인상 억제, 4. 주민센터 운영, 5.교통사고 방지 및 치안확보를 위한 브로드 애비뉴 일대 정비, 6.타운 거주 시니어 서비스 확대, 7.각종 문제로 주민의 비판을 받고 있는 경찰 부문을 개혁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서 그는 “이탈리안이든 코리안이든 히스패닉이든 인종과 민족 구별 없이 모두가 팰팍에서의 삶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면서 변함없는 전폭적 지지를 호소해 참석자들에게 큰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 전후며 현장 에서도 분주하게 움직인 민석준 선거 캠프 메니저(위사진 오른쪽)는 “폴 김 후보와 우리 캠프 멤버들은 선거운동이 계속 되면서 주민들이 간절히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한걸음 한걸음 옮길 때 마다 가슴 깊숙히 다가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면서 “다수 주민들의 바람이 현실화 될것을 굳게 믿든다고 말했다.
민석준 메니저는 이번 선거에서 종폴 김 후보가 시장에 당선 될 경우, 공석이   되어 시장이 추천권을 행사 할 수 있는 시의원 포스트에 캠프 차원의 추천이 공식 발표된 바 있어 그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민씨는 10대 중반 도미해 이곳에서 고교와 대학을 나온 30대 중반의 전형적인 1.5세로 천주교 청년활동을 기반으로 지역 정치 참여에 뜻을 두고 지난 2018년 선거에 시의원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얼마전 타운에서 한창 선거운동 중인 종 폴김 후보 그리고 민석준  매니져를 타운 내 카페에서 만나 몇마디 나눌 수 있었는데 두사람의 얼굴과 체구가 지난 예비선거 때에 비해 눈에 띄게 슬림해졌고 얼굴 피부 또한 햇빛에 그을러 있었다.

정신 없이 타운을 누비며 선거운동을 하다가 늦은 점심을 곁들인 미팅 자리에  합석한 기자에게  두 사람은

” 유난히도 더웠던 이번 여름 내내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타운을 걷고 또 걷다보니 다이어트는 기본이요, 마음으로 배운는 바가 많다고 ” 했다.  또 “그렇게 한 사람 한사람 만나다 보니 무엇 보다도 유권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지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시의원 포스트를 물려 받는다 하더라고 내년 선거에는 정식으로 출마를 해야 하는 민 메니저는 폴 김 후보의 공약이 자신의 공약이나 다름 없다며 ” 종 폴김 후보와 호흡하며 젊어지는 팰팍, 작지만 확실한 변화, 주민들이 타운으로 부터 존중 받는다는 느낌이 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날 두 사람은 “시끄러운 싸움은 이제 제발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몇 차레나 강조 했다.

선거의 날이 이제 한달 여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대표적 코리아타운 펠팍 유권자들의 선택이 뉴욕 일원 전체 한인들의 관심사로 떠올라 있다.

한편 민석준 메니저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이름으로 뉴저지한인상록회에 라면 100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사진은 이날 민(왼쪽) 매니저와 폴 김(오른쪽) 팰팍 시장 민주당 후보가 차영자 상록회장에게 라면을 전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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