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식량배급 활동 기부에 이어
뉴욕 뉴저지 일원에 근거를 두고 있는 동포은행 뉴뱅크(행장 한근택)가 창립 16주년과 맨해튼지점 7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맨해튼지점에서 문화복지 NGO, 이노비에 후원금 3000달러를 전달했다.
송주연 이노비 부회장(왼쪽 세 번째부터)과 김은교 뉴뱅크 맨해튼지점장, 이선경 뉴뱅크 부행장, 김재연 이노비 사무국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위사진)
이노비(EnoB)는 “변화를 이끄는 아름다운 다리(Innovative Bridge)”라는 뜻으로, 2006년 미국 뉴욕 맨하탄에서 설립된 예술, 교육 전문 비영리단체(NGO)다. 이노비는 사회∙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장애인, 입원환자, 노인,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공연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동화를 도모하고 있는 바람직한 단체로 꼽힌다.
2006년 강태욱 대표 이하 각 고유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던 콜럼비아, NYU, 줄리아드 출신의 젊은 전문가 및 뉴욕의 전문 음악인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했는데 평소 음악회에 자유롭게 갈 수 없었던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과 소아병동 환자들을 위한 무료 음악회를 열어주는 것으로 첫 봉사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당시 한 관계자는 ” 240명의 장애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참여한 “Let’s Play with Music and Arts” 공연에서 특수 교육 아동들이 무대 위로 올라와 자유로이 연주자 사이를 오가면서 즐겁게 뛰어 놀고, 음악을 즐기는 모습을 통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이들에게 문화 예술 혜택을 통한 도움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해 반향을 던지도 했었다. 2012년부터 봉사지역을 확대하여 서울에 지부를 설립하고 활동하고 있다.
뉴뱅크는 지난 8일에도 민권센터와 플러싱식량지원협의회가 펼치고 있는 플러싱 긴급 식량 배급 활동에 후원금 1500달러를 기부한바 있다. 아래 사진은 이선경 뉴뱅크 전무(오른쪽)와 셀린 정 베이사이드 지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플러싱 자유유대인교당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하는 모습.
뉴뱅크는 지난 2006년 순수 동포자금 1천 2백만 달러로 창립한 이래 10여년 만에 자산을 6천만 달러 규모로 성장시킨 뉴욕 지역 대표적 동포 은행을 꼽힌다. 스탠포드 호텔, H 마트의 창업주인 권중갑, 권일연 회장 형제가 최대주주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