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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불법 번호판 유령차량 집중 단속

 올해들어  총 1만6448건 단속  이중 1700대 견인 조치, 2478대 압류.

뉴욕시가 불법·가짜 번호판을 사용하는 유령차량(Ghost Cars)이 부쩍 늘어 남에 따라 이에대해 집중 단속에 나섰다.
6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뉴욕시경(NYPD)·뉴욕시셰리프국이 협력을 통해 유령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이 이뤄지고 있다며 위반자들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했다.
아담스시장은 시장은 NYPD 통계(7월 3일 기준)를 인용해 올해 뉴욕시에서 불법 또는 가짜 번호판을 사용한 유령차량이 총 1만6448건 단속됐다고 밝혔다. 이중 1700대가 견인 조치됐으며 2478대가 압류됐다.
시 셰리프국에서는 2021년 7월부터 유령차량 800여 대를 압류했다. 압류된 유령차량 대부분은 가짜 타주 번호판을 사용하고 있었다.
시장실에 따르면, 임시 종이 번호판 악용 적발이 특히 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총 3568건이 경찰에 의해 단속·체포됐다. 이는 2016년 893건 대비 300% 증가한 수치다.
합법적인 종이 번호판은 차량국(DMV)에서만 발급받을 수 있지만, 불법 임시 종이 번호판은 온라인으로도 쉽게 구할 수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또 경찰은 번호판 가드 부착으로 인해 번호판을 가리는 것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 중으로 지난 6월까지 총 1만3250건의 티켓을 발부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9956건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뉴욕주 규정에 따르면 자동차 번호판 위쪽에 쓰인 `New York‘과 아래에 적힌 `The Empire State’라는 영문글씨가 명확히 드러나야 한다.
경찰은 이런 유령차량들이 통행료, 과속 단속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사용돼 뉴욕시에 상당한 금전적 피해를 끼치고 있으며 총기·마약거래 등 각종 범죄 행위에 사용될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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