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 레스토랑, 농장, 여름 캠프 등에서 공식 사이트에 개재
뉴욕 주 캐시 호컬 주지사가 22일, 올 여름 뉴욕시민들에게 1만 5천여개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인력이 필요한 사업체들과 구직자들을 연결해, 경제 회복까지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호컬 뉴욕 주지사는 이날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뉴욕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많은 수의 여름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놀이공원, 레스토랑, 농장에서 여름 캠프에 이르기까지 뉴욕주 노동부에서 취업 알선을 담당하는 직업 은행에는 이미 1만 5천개 이상의 일자리가 게시돼 있으며, 여름이 되면서 추후 더 많은 일자리들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컬 주지사는 “고용주들이 기록적으로 많은 수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고, 여름 기간 동안 가치있는 경험을 하고 여분의 돈을 벌기를 원하는 뉴욕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들이 매우 많다”고 말했다. 또 “주 전역에 걸쳐 이렇게 활발한 취업 시장에,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모든 구직자들이 뉴욕주 노동부가 제공하는 많은 리소스들을 이용해, 그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데 사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선거를 의식한 선심행정이라는 비난도 있지만 실업 상태인 뉴욕주 주민들은 주정부 커리어 서비스 리소스 페이지를 통해, 25만개 이상의 구인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은 온라인을 통해, 구직 지원서를 작성하기 전 필요한 것들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데 이 가이드는 14~17세와 18~24세까지로 분류돼 있으며, 적절한 신분 확인, 이력서 준비 등과 같은 중요한 주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뉴욕주 노동부의 로베르타 리어든 커미셔너는 “빡빡한 취업 시장에서 정규직, 파트타임, 또 계절적으로 공석이 있는 사업체들과 일자리를 찾는 뉴욕 시민들이 최대한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려한다”며 “다양한 무료 상담서비스와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파트타임 근무는 뉴욕주의 경제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일 뿐 아니라 구직자에게도 새로운 경력이나 다른 분야에 도전, 자녀나 어르신을 케어하면서 일할 수 있는 유연한 일정 제공, 일자리 네트워킹 등을 위한 새로운 커뮤니티 구축, 자존감 향상, 새로운 기술 터득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