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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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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칼럼 여성생활

<제이미와 함께 하는 신명 PT> 취미와 운동, 그리고 다리 건강

제이미  신 (인기 필라테스 강사)

당신은 몸을 움직이면서 즐기는 취미 생활이 있으세요? 가만히 움직이지 않고 즐기는 취미 생활도 많이 있지만 집 밖에서 하는 운동 효과가 있는 그런 취미가 있으신가요? 제이미의 지인 많은 분들이 골프를 좋아하는데 골프는 운동인가요 취미인가요? 취미라면 얼마나 자주 해야 하고 운동이라면 어느 정도의 시간을 써야 할까요? 운동과 취미의 정의를 내리려고 하는 것은 아니고요 이 두 단어가 서로 도움이 될 만한 연결고리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제이미는 복싱을 즐기고, 춤을 즐기고, 새로 시작한 발레를 즐기고, 등산을 즐깁니다. 토요일 오전에는 복싱과 발레를 하기에 금요일 저녁에는 웬만하면 일찍 자려고 노력을 하지요. 즐기는 행동들의 시간들은 기다려집니다. 사람들은 본인이 즐기는 것들을 하기 위해서는 노력을 합니다. 취미처럼 느껴지는 운동들은 운동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운동이 되는 취미를 갖도록 많은 것들을 시도해 보시고 그중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을 정하여 꾸준히 해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실 제가 발레를 즐기리라고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첫 클래스부터 정말 재미있었어요. 당신도 무엇이 좋을지 모르겠다면 집이나 직장 근처 가까운 곳에 있는 운동되는 수업들을 접수해서 다녀 보세요. 저처럼 본인도 몰랐던 취미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올 수도 있거든요.

제이미는 뛰는 것을 즐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이기에 운동하는 날은 꼭 10분 이상 뜁니다. 정말 뛰기 싫을 때마다 듣는 음악이 있어요. 이 음악만 들으면 갑자기 뛰기 시작합니다. 바로 록키 영화 주제곡들 입니다. 참 신기하게도 단 1분도 못 뛸것 같았는데 록키 영화 주제곡들만 들으면 뜁니다. 당신도 당신을 움직이게하는 음악이 있다면 운동 때 들으시길 추천합니다. 어떤 분들은 드라마나 TV 프로그램도 보시는데, 운동하는데 도움을 준다면 그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취미처럼 즐길수 있는 운동을 시도해 보세요.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도 좋아지기에 노화 예방이 됩니다. 취미생활은 돈도 들고 시간도 들고 노력도 필요하지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당신을 위해, 확실한 투자의 가치가 있는 당신을 위해 취미가 될 만한 운동을 찾으시길 바랄게요.

당신은 발레를 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어느날 처음으로 제이미가 발레를 해보게 되었어요. 발레리나는 몸 관리를 잘하고 발렌스가 좋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발가락으로 몸의 무게를 넘어지지 않도록 오랜 시간을 버티려면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연습하여야겠지요. 발레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두 명의 사람이 떠올랐어요.
한국에 계시는 제이미의 엄마는 하루에 1시간 넘게 매일 걷는 운동을 하시죠. 일어나시면 곧바로 나가셔서 걷기운동 하시고 집에 돌아와 아침식사를 하십니다. 이렇게 열심히 걸으시지만 엄마는 근력운동과 발렌스 운동을 하시지 않아 자주 넘어지십니다. 문제는 넘어지시면서 뼈에 손상을 입혀 결국은 수술을 하시게 되시죠. 여러 번의 넘어짐과 여러 번의 수술, 한 번은 넘어지신 후 정신까지 잃으셨어요. 다리는 계속 가늘어지시고 힘이 없으시니 자주 발렌스를 잃고 넘어지셔서 딸의 마음이 너무 아파요.
팀은 제이미와 현 회사에서 같이 일하고 있는 미국 동료입니다. 회사생활 전에는 직업군인 이였기에 몸이 건강한 친구였지요. 그런데 팀이 코비드 이후로 몸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키도 크고 잘생긴 팀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마르고 다리는 새다리가 되어버렸어요. 최근 회사에 있는 동안은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여 왜 먹지 않느냐고 묻자, 입맛이 없어서 먹고 싶지 않다고요. 이번 주는 다리를 쩔룩거리며 출근을 합니다.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걷다가 무리가 된 것 같다고멋쩍어 하는 모습에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올해에 몇 번의 수술을 했는데 다음 달 11월에 티미는 또 수술을 하게 됩니다.
두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이며 멋지게 춤을 추는 발레리나, 두 다리로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 당신의 다리는 어떻습니까? 새들은 다리가 가늘어도 자유롭지만 사람들은 다리가 가늘어지면 건강에 문제가 옵니다. 새다리를 원치 않는 당신, 튼튼한 다리를 자랑하고 싶어 하는 당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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