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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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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MS, 윈도11에도 AI 비서 기능 탑재키로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2023’서 발표
게이츠 “인공지능(AI) 비서가 아마존이나 구글 같은 기업을 대체할 것”

마이크로소프트는 23일,  윈도11에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인 ‘코파일럿’을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이날 개최한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2023’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부조종사’라는 의미의 코파일럿은 사용자 활동을 돕는 비서역할을 하게 된다. 윈도 사용자들은 코파일럿을 통해 콘텐츠 요약, 앱 실행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앞서 MS는 올해 초 오픈AI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발표했다. 이후 코파일럿 기능을 적용한 브라우저 엣지, 소프트웨어 오피스 프로그램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윈도에 탑재된 코파일럿 서비스는 정식 출시에 앞서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공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MS는 코파일럿에 플러그인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플러그인은 외부 서비스 연결을 통해 확장된 기능·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최근 오픈AI는 챗GPT 유료버전에 외부 앱 수십개를 활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 기능을 출시한 바 있다.

MS는 문서 도구 작업을 돕는 AI 비서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을 브라우저 엣지에도 탑재하기로 했다. 이 기능은 브라우저 내 사이드바에 표시된다. 이용자들은 보고 있는 사이트의 콘텐츠를 워드, 엑셀 등 마이크로소프트365 프로그램을 이용해 작업할 수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미래에는 인공지능(AI) 비서가 아마존이나 구글 같은 기업을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3일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Forward 2023’ 행사에 참석해 미래 기술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AI 비서의 개발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람들은 개인 맞춤형으로 작동하는 고도의 AI 비서를 이용하며 더 이상 구글과 같은 검색 엔진과 아마존 같은 쇼핑 사이트 등을 이용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빌 게이츠는 개인용 AI 비서가 이용자의 행동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으로 보고있다.
AI 비서가 개개인의 필요와 습관을 이해해 “읽을 시간이 없는 내용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검색 사이트와 생산성 사이트, 쇼핑 사이트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란 이야기다.
다만 미래의 AI 비서가 주류로 자리잡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빌 게이츠는 신생 기업과 빅테크 기업 중 어느 쪽이 미래 AI 기술 개발의 승자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률이 반반이라고 했다.

빌 게이츠는 또 의료와 노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AI가 우주 기술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약물 개발의 속도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또 AI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만드는 데 가까워지고 있으며 빠르면 10년 이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챗(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술이 화이트칼라 노동자에게 ‘게임 체인저’가 됐다는 평가도 내놨다. 또한 미래에는 인간형 로봇인 휴머노이드가 블루칼라 노동자들에게 다각도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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