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 위험을 완화하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의 책임 강조”
생성형 AI의 부상이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면서 기술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가운데 백악관이 4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모아 규제 대책을 논의한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은 4일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와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비서실장, 브루스 리드 부비서실장,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레이얼 브레이너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참석한다.
이번 회담은 생성형 AI의 부상이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면서 기술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가운데 열린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이 “잠재적 위험을 완화하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의 책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초청장에서 “우리는 현재 AI 개발에서 위험과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 미국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화 생성형 인공지능(AI)를 넘어 이미지, 비디오 생성형 AI를 활용해 저렴하게 제작한 AI 광고 영상들이 등장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대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과제를 대신 써주는 경지를 넘어 이제는 광고 영상을 저렴하게 제작하는 데까지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챗GPT와 같은 대화 생성형 AI 외에도 이미지, 비디오, 3D 사물 등을 생성해 주는 다양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상품 광고가 공개됐다는 것이다.
공개된 한 영상은 가상 맥주 브랜드의 광고 영상으로 동네 바비큐 파티에서 캔과 병에 담긴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다만 기괴한 점은 영상에 등장한 인물들의 얼굴이 일그러져 있으며 맥주를 괴상한 방법으로 먹고 있다는 것이다. 영상 속에 등장한 여러 남성은 캔에 입도 대지 않고 빨대가 없지만 맥주를 흡입하고 있다. 또 다른 남성들은 신체를 교차해 잔을 기울이는 ‘러브샷’을 AI식으로 재해석해 맥주병의 입구와 바닥 부분으로 ‘AI식 러브샷’을 하고 있다.
심지어 파티를 위해 피워놓은 모닥불이 번져 확산되는 와중에도 영상 속 사람들은 불길 속에서 춤을 추는 기이한 행동을 보였다.
이 광고 영상은 여러 종류의 생성형 AI를 조합해 거의 돈을 들이지 않고 만든 영상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 영상은 미국의 맥주회사 버드라이트의 홍보 영상에 통과할 정도다”고 평가했다.
소셜미디어 트위터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가상 맥주 브랜드의 광고 영상은 32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제작한 도말레프스키는 “이 AI 맥주 광고는 외계인이 인간의 맥주 광고를 이해하는 방식과 같다”고 말하며 난해한 이 영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누리꾼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볼 것을 권유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다채로운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여기가 지옥의 모습입니까?”, “맥주와 함께 LSD(환각을 유발하는 마약의 일종)가 제공되나요”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