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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3월, 한국 최고의 미술품들이 뉴욕에 온다.

뉴욕 크리스티에 한국 미술품 걸작 20여 점 출품
조선 백자 달항아리 겸재의 금강산, 박수근 작품등

뉴욕 크리스티  록펠러 센터로 한국의 최고 미술품들이 3월 하순에 대거 몰려 온다.
한국 크리스티 사는 13일,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 도자기 가운데 최고로 친다는 조선시대 백자 달항아리(12억~25억  위 사진), 겸재 정선의 ‘금강산팔경도’(2억~2.5억원), 박수근 앉아있는 세 여인(5억~7.5억 원), 고영훈 달 항아리 그림(1억5000만 원)등 한국 미술품 20여 점이 출품된다고 도록과 함께 발표했다.  .
이 작품들은 오는 3월21일 뉴욕 크리스티 록펠러 센터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백자 달항아리는 최근 10 년간 경매에 나온 달항아리 중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항아리는 일본 개인이 소장하던 작품으로, 수려한 모양과 우윳빛이 나는 아름다운 유백색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보여지던 깨끗한 달항아리와 달리 누렇게 변색한 크랙이 두드러진 항아리는 표백제를 쓰지 않고 보수된 적이 없는 상태다. 오랫동안 고유의 형태로 보존되어와 희소성에 가치를 더하고 있다. 특히 45cm를 넘는 대호로 시중에 거래되는 대부분의 달항아리 보다 크다.
크리스티 뉴욕은 “이러한 크기의 백자는 제작에 높은 온도와 장인의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므로 조선시대에 소수만 생산되었다”며 “달항아리는 중국, 일본 등 세계 도자기 역사 어디에도 없는 한국 고유의 도자 형태로 당시 이런 크기의 도자기를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은 조선시대 도자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사한 대호 달항아리는 대영 박물관(The British Museum), 샌프란시스코 동양미술관(The Asian Art Museum of SanFrancisco), 오사카 시립 동양 도자 미술관(The Museum of Oriental Ceramics, Osaka) 등 유수 기관에 소장되어있다.

백자 달항아리와 함께 고영훈의 달항아리 그림 ‘달 2020’도 함께 소개된다. 경매의 하이라이트인 조선시대 달항아리와 함께 선보여 한국 고유의 달항아리의 역사와 현재를 한데 보여줄 예정이다.

진경산수화의 대가로 알려진 겸재 정선의 금강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금강산팔경’도 이번 하이라이트 작품으로 선보인다. 총 여덟 개의 이미지로 구성된 네 폭의 병풍으로 일본 규슈의 한 개인이 소장하던 작품으로 경매에는 처음 소개된다.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박수근의 1962년 작품 ‘앉아있는 세 여인’도 한화 약 5억~7억5000만원에 경매에 오른다. 박수근의 예술적 전성기 작품으로 화강암의 재질과 한복의 옥색과 분홍색 등 물감이 선명하다. 유럽의 한 개인이 소장하던 미공개작품으로 시장에는 처음 내놓는다. UN에서 온 의사였던 소장가의 부모님이 1962 년 한국에서 구매한 이후 대대로 오랜기간 소장해왔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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