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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렌스 박, 뉴욕한인회장 출마 철회

  자격조건 제한규정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어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던 테렌스 박 아사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AAVA) 대표가 6일 출마 입장을 철회했다.

박 대표는 6일  선거대책본부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제한된 뉴욕한인회 회칙의 회장 출마자격 조건에 의해 출마를 포기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선대본부는 지난 3일 입후보자 등록원서 수령한 후 회칙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회장 출마자격 조건이 5년 이상 정회원 자격을 유지한 자, 2년 이상의 유급직원, 2년 이상의 이사, 2년 이상의 집행 위원회 멤버(Member of the Executive Committee)로 국한돼 있어 자격 조건에 부합되지 않는 박 대표가 출마를 철회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위 사진은  테랜스 박 대표가 6일  뉴저지 아시안 아메레칸 유권자 연맹(아유연맹) 창립 가능성을 타진 하기 위하여 이종철 전 NJ 팰팍 부시장을 만나 의견을 나누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아유연맹은 뉴저지, 커네티컷, 워싱톤 D. C.와 L.A. 캘리포니아주에 점진적으로 연맹을 발족 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다시 선거얘기로 돌아오면  박 대표의 경우 김석주 27대 회장 당시 인권옹호위원장으로서 2년간 활동을 했으나, 인권옹호위원장이란 직책이 회장선거 출마 자격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는 게 박 선대본부 측의 설명이다.

박 대표는 이와관련 “뉴욕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한인회장 선거의 투표 자격이 모든 한인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불투명하게 한정된 정회원으로 등록한 자에게만 투표권이 주어지는, 즉 정회원 직선제의 당위성을 납득할 수 없다”며 “한인 모두의 정성어린 수고와 희생으로 이루어 놓은 뉴욕한인회의 회장선거는 모든 한인이 참여, 한인 다수가 선택한 사람이 한인회를 대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곽우천)가 온라인 투표 신청을 접수 중이다. 마감일은 2월14일이다.  온라인 투표 신청은 ▶전화(646-648-2559) ▶이메일(38thvote@gmail.com) ▶카카오톡(ID 38thvote) 등을 통해 본인 또는 직계가족이 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참여 의사만 밝히면 곧바로 접수되며 온라인 투표를 위한 선거인 등록까지 마칠 수 있다.   선거인 등록을 위해서는 화상통화로 본인 확인을 해야하며 정부 발행 사진 신분증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화상통화시 정부 발행 사진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하면 선거인 등록은 할 수 없다.  선거인 등록을 마친 유권자는 후보 추첨일 이후인 2월18일부터 이메일 혹은 카카오톡을 이용해 온라인 투표를 할 수 있다.
선관위는 “온라인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은 선거일인 3월5일 현장 투표소를 찾아 또 투표할 경우, 불법 중복 투표가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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