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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펠팍 거리축제 끝내 무산

타운 행사 승인,  행사 전날 까지도 나오지 않아 
 정영민 회장  “이번 행사 개최는 사실상 어렵다”

팰리세이즈팍 상공회가 20일 부터  22일 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팰팍 거리축제 행사( 사진 지난해 행사 모습) 가  끝내 무산되는 국면으로 접어 들었다.    팰팍 타운의회의 행사 승인 결정이 행사 예정일 하루 전까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팰팍 상공회  정영민 회장(아래 사진)은 1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거리축제를 위해 지난 8월부터 타운정부와 타운의회에 수차례 승인 요청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어떠한 공식적인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면서 ”  팰팍 타운 정치권의 비협조로 인해 행사 개최가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팰팍 타운의회는 지난달 월례회의에서 상공회의소가 정부 등록 비영리단체인지 확인이 어렵고, 행사 책임보험 미가입 등을 이유로 들어 거리축제 승인안 표결을 보류한 바 있다.

이에  상공회는 지난 7일 팰팍 정부와 타운의회에 책임보험 가입 증명서 등 보충서류를 제출하고 거리축제 승인을 재요청했지만, 이를 심사할 타운의회 특별회의는 열리지 않았다.

이후 지난 13일  폴 김 시의원과 마이클 비에트리 시의원은  상공회의 비영리단체 등록 여부 등을  문제 삼으며, 상공회의소가 아닌 팰팍 타운정부 주관으로 행사를 열자고 제안했지만, 정회장과  상공회측은 19일 까지  이렇다 할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와 관련 정 회장은 이날 회견에서 ” 폴 김의원과 비에트리 의장은  이와 관련 아무런 권한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 했고 다시 제출한 서류에 대한 시 의회의 의견이  미비 하다고 나온 것으로 생각해  시 당국의 입장과 상황을 다시 알아보기 위해 18일 크리스 정 시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 18일 크리스 정 팰팍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타운 주최 방안은  팰팍 타운정부 및 타운의회의 공식입장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 현직 시장과의 이 면담에서 타운정부가 주최하는 거리축제 제안은 해당 시의원들의 개인 의견일 뿐이며 또한  실현 가능한 대안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자신과의 면담에서 크리스 정 시장은 폴 김의원의 13일 회견은 금시초문이라고 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정 회장은 이어 “결과적으로 예정된 행사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팰팍 정부나 타운의회는 거리축제 개최와 관련해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이에  이번 행사 개최는 사실상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 폴 김 시의원 측은 “법규와  원칙을 지키는 동시에 팰팍 상인들을 돕기 위해 타운정부가 주관하는 방식으로 거리측제를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었지만 아쉽게도 상공회 측이  아무런 답을 주지 않았기에 추후 작업에 들어 가지 않았다”고 전해 왔다.

펠팍 시의회는 24일(월) 정기회의를 앞두고 있어 축제 승인 건이 의제로 올라와  27일, 혹은 그 다음주 개최 방안이 도출 될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이 경우 쌀쌀해진 날씨며  동포사회의 다른 행사들과  겹치게 되고 일을 추진하는 상공회 정영민 회장의 동력이 심하게 상실돼  있어 사실상 이번 축제는 물 건너간 것으로 여겨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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