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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미국에서 풀뿌리 민주주의 봉사의 길은 무한합니다.”

펠팍 교육위원에 도전한 옆타운 현직 경찰 앤서니 김

 

옆 타운 현직 경찰관이 이번 11월 선거에 펠리세이드 파크 교육위원에 도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인근 타운이라 펠팍 주민들에게도 낯 익은 포트리 경찰서의 앤서니 김 경관.
그는 포트리 경찰관이기도 하지만 2019년 부터 펠팍에 살고 있는 주민이다. 큰 딸이 벌써 대학을 졸업하고 명문대 대학원 졸업반 이지만 당연히 초중고 학부형 시절을 겪은 교육 노장(?) 이기도 하다.

그래도 현직 경찰이 교육위원에 도전 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
그런데 우리 생각과는 달리 포트리 경찰서에서는 서장이며 상급자들이 그의 교육위원 출마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성원하고 있단다.
교육위원이야 말로 소득이 있는 직업이 아니라 2세들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 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포트리 경찰의 위상을 높이는 일로 여긴단다.

“20대 초반 미국에 와서는 새 조국인 미국, 국가에 봉사했고, 경찰관으로 타운에 20년 넘게 봉사 했는데 이제 교육위원으로 제가 살고 있는 타운의 교육 발전을 위해 봉사 하려 합니다.” 그는 미 해병대 출신 재향군인이기도 하다.

18일 오후, 그는 함께 민주당 후원을 받아 출마한 후보자들과 함께 펠팍 가가호호를 돌며 인사를 했다.
“제가 경찰인 것을 아는 많은 분들이 다들 놀라시더군요, 현직 경찰이 출마해도 돼냐고 말이죠, 그런점에서 미국의 풀뿌리 민주주의는 봉사할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려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라고 대답해 드렸죠.”

 

1985년 20대 초반 도미한 그는 88년 부터 92년 까지 미 해병대에 복무했고, 복무 중 대학을 다녔고 지금의 부인 김미영씨를 만나 결혼에 29년 째 해로하면서 1남1녀를 두고 있다.

포트리 경관에 투신한 것은 99년도의 일로 23년째 근무중이다. 새들브룩 103위 성당을 다니고 있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기도 하다.

그가 노장 학부형의 입장에서 교육위원에 나섰다는 것은 그만큼 한인타운 펠팍 교육의 문제점을 절감했다는 이야기인데 11월 8일 주민들의 선택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안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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