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중진 꺽은 민주당 기린아, 4선 도전, 한인 정치인 지지선언 잇달아
11월 8일 본 선거가 이제 한달여 남짓으로 다가옴에 따라 한인 타운의 연방하원 지역구 의원이 된 조쉬 고트하이머 의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인타운으로 일컬어 지는 팰리세이드파크, 포트리, 레오니아, 테너플라이, 클로스터 등 버겐카운티 북동부 지역은 종래 뉴저지 연방하원 9지역구에 속해 있어 이 곳에서 지난 1997년 8지역구 시절 부터 9선을 기록하고 있는 빌 파스크렐 의원이 친한파 지역구 의원이었으나 지난해 연말 지역구가 재조정 되면서 릿지필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5선거구에 편입 되게 됨에 따라 이 지역 지역구 연방하원의원은 조쉬 고트하이머 의원이 됐다.
빌 클린턴 대통령의 연설 비서관 출신인 고트하이머는 지난 2016년 선거에서 5지역구에서 내리 7선을 지낸 경력자 공화당의 스콧 개릿 의원을 꺾고 하원의원에 당선돼 민주당의 기라성으로 떠오른 바 있다.
그후 계속 당선돼 이번에 4선에 도전하게 된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최근들어 부쩍 한인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넓혀가고 있는데 지난 2일에는 펠팍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종 폴 김 시의원과 함께 펠팍 한인타운 가가호호 방문에 나서기도 했다.(아래사진)
고트하이머 의원실에 따르면 종 폴 김 의원 이외에도 엘렌 박 뉴저지 주하원의원, 크리스 정 팰리세이즈팍 현시장, 제니 정 클로스터 시의원, 조앤 최 터렐 레오니아 시의원, 폴 윤 포트리 시의원, 피터 서 포트리 시의원, 대니얼 박 테너플라이 시의원 등 북부 뉴저지의 민주당소속 한인 선출직 정치인들이 잇달아 공개적으로 고트하이머 의원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이에 고트하이머 의원은 “ 한인 선출직 정치인들로부터 지지를 받아 매우 영광이다. 북부 뉴저지의 강점 중 하나는 훌륭한 한인 커뮤니티의 존재”라면서 “한인들의 성원 잊지 않겠다” 화답했다고 의원실은 전했다.
한인 정치인들은 고트하이머 의원이 아시안 증오와 맞서고 공공안전 개선, 중소기업 지원 등 한인사회의 필요를 이해하고 있다고 말한다. 고트하이머의원과의 인터뷰는 추진중이다.
11월 8일 본선거에서 4선을 노리는 고트하이머 의원은 프랭크 팔로타 공화당 후보의 도전을 받고 있다.
조쉬 고트하이머 의원은 1975년 3월 8일 (47세) 생으로 뉴저지 리빙스턴 태생이다. 유펜에서 미국역사를 전공하고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다. 23세의 나이에 빌클린턴 대통령의 연설 비서관으로 일했으며, 2004년에는 존 케리 대통령후보의 캠프에서 정책을 담당했고, 힐러리 대선 캠프의 컨설턴트로도 일한 바 있다. 부인 마리아 터스크여사와 사이에 벤, 엘리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아래 사진은 종 폴 김 의원 부인 보라 김 변호사와 고트하이머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