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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새벽 승리를 선언하는 네들러 의원
타운뉴스

맨해턴 한인타운 차기 연방 하원의원은 ‘내들러’ 의원

사진사베이사이드 리틀넥 포함 LI 한인지역은 ‘지머만’ 후보 확정

23일 뉴욕 예비선거 윤곽 속속 드러나

 

23일 시행된 뉴욕주 예비선거에서, 맨해튼 32가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12선거구에서 제럴드 내들러(Jerrold Nadler) 의원의 당선이 확정됐고  퀸즈 북동부와 낫소 카운티를 아우르는 3선거구의 경우에는  로버트 지머맨(Robert Zimmerman)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뉴욕주 연방 하원의원 후보자를 선정하는 어제 예비 선거 결과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먼저 이번 선거에서 현역의원끼리의 대결로 가장 주목받던 맨해튼 미드타운 지역의 12선거구에서 제럴드 내들러 의원이 캐롤린 멀로니 의원을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24일 새벽 4시 기준(이브닝에 업데이트 예정), 95%의 개표 시점에서 재롤드 내들러 의원은 45,545표를 얻어 총 55% 득표율을 보였고, 24%의 득표율을 얻은 캐롤린 멀로니 후보보다 2배 이상 많은 표를 얻어 당선 확정을 지었다.

내들러 의원은 75세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한 바 있으며 지난 1992년 연방하원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30년간 연방 의정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제럴드 내들러 의원은 이날 승리 선언을 통해 오랜 동료였던 캐롤린 멀로니 의원에 대한 애석한 마음을 표하며 뉴욕과 미국이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맨해튼 남부와 브루클린을 아우르는 10선거구의 경우 연방 검사 출신의 대니얼 골드먼 후보가 당선이 유력하다. 골드먼 후보는 23일 밤 승리 선언을 했지만 24일 새벽 기준 95%의 개표가 진행된 시점에서 득표율 2위를 보인 대만계 율린 니우 의원과 약 10,000표, 득표율 2% 차이를 보이고 있어 당선 확정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또 퀸즈 베이사이드와 리틀넥, 낫소 카운티 등의 한인 밀집 지역을 아우르는 뉴욕 3선거구의 경우 로버트 지머맨 후보(두번째 사진 ) 가 당선이 거의 확정적이다.  지머맨 후보는 역시 95% 개표 기준, 전체의 36% 득표율을 보여 26% 득표율을 얻은 조슈아 라파잔 후보를 안정적으로 제쳤다. 해당 지역의 3위 득표율은 멜라니 디 아르지오 후보가, 4위는 리마 라술 후보가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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