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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 그 후손을 온전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뉴욕총영사관,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국적증서  전달

독립유공자들의 위대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그 후손이 대한민국 국적을 받아 온전히 대한민국 국민이 되는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사업이 몇 년전 부터 활발히 전개 되고 있는 가운데 주 뉴욕총영사관(총영사 정병화)은 지난 22일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고 한봉민 독립유공자의 손자인 한혁수씨(사진 왼쪽)와 한경수씨 형제 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하는 행사를 가졌다.
고 한봉민 선생은 1919년 3.1운동 당시 만세운동에 참여해 옥고를 치르는 등 항일투쟁을 지속했고, 이 공로로 독립유공자로 지정돼 대통령 표창,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은 바 있는 유공자다. 이날 한씨 형제들은 “할아버지의 독립활동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할아버지의 정신을 이어받아 부끄럽지않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당당히 살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 법무부는 지난 11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서대문구 소재)에서 ‘제77주년 광복절을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갖고 계봉우(’95년 독립장) 선생 등 독립유공자 11인의 후손 20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 한바 있다.
이날 수여식 에서는 *카자흐스탄 9명, 중국 9명, 우즈베키스탄 1명, 러시아 1명이 국적증서를 받았다.
이날행사서는 법무부장관이 직접 계봉우(’95년 독립장)선생의 증손 계에두아르드(47세, 남), 조명희(’19년 애국장)선생의 현손 김나탈리아(24세, 여)와 강연상(’95년 애국장)선생의 외증손 김유리(33세, 남) 등 20명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이 날 독립유공자 후손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새출발하는 뜻깊은 날을 축하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인 장호권 광복회장과 인요한 박사가 참석해, “선배 귀화자이자 독립유공자의 후손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으로 같다.”며 이 땅에서 행복을 꿈꾸며 함께 살아가자고 격려했다.

지난 2006년 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 사업을 통해 2021년 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총 1,280명이 한국 국적을 취득한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 기존의 외국국적을 포기하지 않고도 우리 국적을 함께 보유할 수 있게 되어 복수국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뉴욕및 미 동부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국적회복 문의는 Minwonny@mofa.go.kr. 주뉴욕총영사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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