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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동포들의 투표가 당락을 가른다.”

23일, 연방하원, 주 상원의원 후보 뽑는 뉴욕주 2차 예비선거

뉴욕주 연방 하원 및 주 상원의원 후보를 뽑는 2차 예비 선거일이 23일 치뤄진다. 이번 에비 선거에서는 한인 밀집지역인 베이사이드와 리틀넥, 낫소 카운티 등을 아우르는 지역 등에서 한인들의 투표 참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동포들의 참여가 절실하다.
특히 경쟁이 심한 베이사이드와 리틀넥 등 퀸즈 북동부와 낫소 카운티를 아우르는 연방 하원 3선거구에서 한인들의 투표 참여가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친한파 톰 수오지 의원의 뉴욕 주지사직 출마로 연방 하원 의석이 공석인 상태이며 주요 후보자로는 민주당 전국 위원회 위원이자 홍보 임원으로 활동해온 로버트 지머맨 후보와 함께 낫소 카운티 의회에 최연소 인물로 선출됐던 조쉬 라파잔 후보, 노스 헴스테드 수퍼바이저) 존 카이만, 여성 사업가 리마 라술, 커뮤니티 주요 행사 주최자 멜라니 디 아르지오후보 등이 있다. 이 중 로버트 지머맨 후보는 린다 리, 산드라 황 뉴욕시 의원과 그레이스 맹 연방 하원 등 친한파 의원들의 공식 지지를 받고 있다.
롱아일랜드 지역 매체 뉴스데이는 이번 연방 하원 3선거구에 대해, 뚜렷한 강력 후보가 없으면서 후보자간 공약도 비슷한 데다 결정적인 쟁점이 없어 최종 누가 당선될 지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호프스트라 대학 국립 교외 연구센터 로런스 레비(Lawrence Levy) 소장은 “롱아일랜드 지역은 투표 시, 재직중인 선출직 의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인데, 현재 3선거구 연방 하원의원이 공석인 데다 후보자간 지지도 편차가 크지 않아 이례적으로 매우 경쟁이 심한 구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 지역의 5자 대결 구도가 민주당 내부의 분열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은 이번 예비 경선에 대해 “한인밀집 지역에서 당선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음을 보여줘야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박윤용 민주당 25 선거구 디스트릭트 리더는 “커뮤니티의 힘은 표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예비 선거에 전반적으로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 명이 참여하면 10명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에, 한인들은 이번 선거에 꼭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투표권 행사는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라면서 “한인 유권자들은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한인들의 힘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연방 하원 5선거구의 그레고리 믹스, 연방 하원 6선거구의 그레이스 멩 후보의 경우, 민주당 내 경쟁 후보가 없어 11월 본선거에 곧바로 출마하게 되며 맨해튼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12 선거구의 경우 캘로린 멀로니 후보와 제롤드 내들러, 수라지 파텔 후보 등 3자 구도로 진행되고 있으나 사전 여론조사에서 제롤드 내들러 후보가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주 상원의원 선거의 경우 친한파 16선거구 존리우 의원과 11선거구 토비앤 스타비스키 의원 역시 민주당 내 경쟁 후보자가 없어 오는 11월 8일 본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들과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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