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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활동가 박동규 변호사
명사칼럼

<박동규 컬럼> 천공의 뉴욕 방문을 바라보는 미주 동포의 생각

박동규 (변호사 )

-윤석열 정부의 최대 리스크는 여사와 법사-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는 이문열의 소설과 동명의 영화 결말에서 남 주인공 형빈은 애인 윤주를 살해하며 추락한다. 이문열이 제목을 따온 잉게보르크 바하만의 시에서도 두 남녀 주인공은 이렇게 말하며 추락한다. “사랑하는 나의 오빠, 곧 우리의 짐이 너무 커져서 우리는 침몰하고 말거에요…” 원제목도 “유희는 끝났다.” 이다. 바하만이 인용한 그리스 신화의 주인공 이카루스 또한 아버지의 경고를 무시하고 밀납 날개만 믿고 태양으로 비상하다 날개가 녹아서 바다에 추락하고 만다. 윤석열 정권은 취임 후100일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70%의 국민과 85%의 기자들의 ‘경고’를 ‘마지막 경고’로 새겨듣지 않으면 더욱 추락하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을 어지럽히는 사짜 들어간 3분, 권력 서열로는 ‘법사-여사-검사’가 9월에 모두 뉴욕에 온다고 한다. 검사와 여사와 장모의 본/부/장 비리 의혹은 이미 언론에 상당 부분 보도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라스푸틴을 떠올리게 하는 요설과 혹세무민에다가 제자의 저작 도용 혐의 그리고 차마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여신도와의 상간 현장 적발등 각종 비리가 점입가경이다. (시민언론열린공감TV)

가장 큰 문제는 법사와 여사 그리고 장모의 온갖 비리 혐의들을 검사가 감싸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미 국민들은 다 알고 있는데 본인들은 “내 세상이 왔다.”고 착각하고 권력을 휘두른다. 그것이 불법 비선 개입이고 민주주의의 파괴인 것 조차 괘념치 않는 듯하다. 그럴수록 민심의 바다는 더욱 파고가 높아진다. 자신들의 최대의 적은 자신들이다. 보면 볼수록 트럼프와 K-트럼프는 정말 많이 닮았다. 대한민국 헌재가 박근혜 탄핵을 선고하던 날이 데자뷰처럼 떠오른다. 자업자득이고 사필귀정이다. 모국 대한민국이 잘 되어야 미주 동포들도 가슴펴고 살 수 있다.

“백성은 물이요 임금은 배이니, 물은 배를 띄우지만 성나면 배를 뒤집을 수 있다.” -순자 왕제편-

“정부의 정당한 권력은 국민의 동의로부터 유래한다. 또 어떤 형태의 정부이든 이러한 목적(국민의 기본권 보호)을 파괴할 때는 언제든지 정부를 개혁하거나 폐지하여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가장 효과적으로 가져올 수 있는, 그러한 원칙에 기초를 두고 그러한 형태로 기구를 갖춘 새로운 정부를 조직하는 것은 국민의 권리인 것이다.
-미국독립선언서- (08-19  동규)

 

*컬럼의 논조는 본지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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