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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가 갈라진다 . 지구촌 전체가 목이 탄다

가뭄비상 리클랜드 카운티 물사용 제한조치  

 

뉴욕 주와 뉴저지주에 가뭄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뉴욕주 라클랜드 카운티가 오늘 18일부터 2단계 물 부족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의무적으로 물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에 들어갔다.
에드 데이 (Ed Day) 라클랜드 카운티장은 17일 “ 카운티는 수 년동안 볼 수 없었던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면서 이로인해 카운티 주 수원지인 라마포 강의 유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2단계 물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2단계 물 비상사태에서는 주로 실외 물 사용을 제한합니다. 지정된 요일에만 일주일에 두 번 잔디에 물을 줄 수 있으며 스프링클러 작동은 지정된 요일의,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화원이나 채소밭처럼 물 사용이 필수적인 상업용 시설에서도 격일로, 지정된 시간에만 물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골프장의 모든 물 사용은 밤 9시 이후에 허용하며 카운티 내 주거지역과 상업용 모든 시설에서 긴급 상황을 제외하고 야외에서 청소를 목적으로 물을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손님이 요청하지 않는 한 식당에서 물을 제공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생활에 필수인 물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과연 최선의 방법인가라는 불만의 목소리를 내는 가 하면, 자연 재해로 인한 물 부족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라는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뉴욕과 뉴저지 뿐 아니라 미 서부와 유럽 각 지역에서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미서부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지난 3년간 강우량이 매우 적어 주 전체 97%가 우려 수준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산불 급증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현재 일부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강제 물절약 규제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밖에 프랑스와 스페인 곳곳에서 대형 저수지 바닥이 드러나는 가 하면 농작물 피해사례가 커지고 있으며  영국도 지난 달 전국 14개 지역 중 8개 지역에 가뭄 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유엔은 기후변화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강화되지 않으면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 75%가 가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매년 최소 한 달 이상 물 부족에 시달리는 사람아 현재 36억명에서 2050년에는 약 48억∼57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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