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맨 오른쪽), 김경화 뉴욕한인회 부회장(왼쪽에서 네번째) 등 동포사회 리더들이 오는 22일 열리는 뉴저지 타운홀 미팅에 한인들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오는 22일 지역 대표 주 상하의원등 대거참여
뉴저지 한인 밀집타운의 현안에 대해 주민들과 지역 정치인이 토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13일 시민참여센터 주관으로 열린 기자 회견에서 김동찬 대표는 “오는 22일 오후 6시 팰리세이즈팍 소재 뉴저지한인회관에서 뉴저지 한인 밀집타운을 지역구로 하는 주의회 37선거구의 고든 존슨 주상원의원과 엘렌 박 주하원의원을 초청해 타운홀 미팅을 연다”고 밝혔다. 한인 밀집지역을 대표하는 주상·하원 의원들이 참여하는 것이다.
시민참여센터와 뉴저지네일협회가 공동 개최하는 이날 타운홀 미팅에는 뉴저지한인회, 뉴저지상록회, 포트리한인회, 민권센터, 뉴저지세탁협회, KCC한인동포회관, AWCA, 뉴저지경제인협회, 팰팍상공회의소, 함께하는 교육, 뉴저지 이민자보호교회 등 뉴저지의 한인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인사회 주요 현안을 정치권에 전달하고 개선을 촉구하게 된다.
토론의 의제는 세금, 아시안아메리칸 역사 교육, 범죄 방지, 서류미비 이민자 지원, 주정부 고용평등 등 12개로 정해졌다.
37선거구 주의원 초청 타운홀 미팅은 지난 2020년 1월에도 열린 바 있다. 당시 네일 자격증 취득에 있어 이민신분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주의회에 전달됐고, 이 같은 한인들의 목소리가 반영돼 같은 해 9월 뉴저지에서 체류 신분과 상관없이 전문?기술직 라이선스 취득을 허용하는 법이 만들어졌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지난 타운홀 미팅 사례처럼 한인들이 정치권에 한 목소리를 내면 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며 “이날 행사에는 한인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신이 처한 어려움이나 필요한 사항들을 주의원들에게 목소리를 내 달라”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한국어와 영어 동시 통역이 제공된다. 참여 문의 718-961-4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