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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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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뉴욕주 1차 예비선거날이 밝았다.”

보수화 물결 속 한인 각단체들 참여 독려 가두 홍보

뉴욕주 예비선거 일이 밝았다. 뉴욕주 예비선거는 오늘 6월 28일과 오는 8월 23일 두차례로 나뉘어 실시 되는데 첫번째 예선일이 다가온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한인 동포 유권자들은 들은 주지사 후보 및 주 하원의원 후보에 대해 투표하게 된다. 연방 하원의원과 주 상원 후보는 이날 선출하지 않고 8월에 선출한다.
27일 선거 전날 뉴욕주 예비선거에 출마한 한인후보들은 막판 뜨거운 선거유세 활동을 전개했다.
뉴욕주하원 40선거구(플러싱)와 65선거구(차이나타운 & 로워 맨하탄) 민주당 예비선거에 각각 출마한 현역 론 김 후보와 초선 출마자인 그레이스 리 후보는 가두 및 가가호호 방문 캠페인을 벌이는 등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소중한 한 표 호소에 총력전을 펼쳤다.
6선 도전에 나선 론 김 후보는 26일 퀸즈 플러싱 먹자골목 소재 LIRR 머레이힐 역 광장에서 열린 ‘한인사회 론 김 후보 지지대회’에 참석, 지역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와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한인사회의 지지로 5선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 지역사회 특히 한인 사회의 든든한 대변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지지대회를 마련한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의 테렌스 박 회장은 “주하원 40선거구내 한인유권자수가 크게 줄면서 김 의원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한인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 중국계 케네스 치우 후보와 주하원 40선거구 민주당 후보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뉴욕주하원의원에 도전장을 낸 그레이스 이 후보는 지역구인 차이나타운과 로워 맨하탄에서 가두 및 가가호호 방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후보는 주말 시영아파트를 방문, 소외된 지역 주민들과 만나 현안을 논의하는 등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20년 처음으로 뉴욕주하원 65선거구 선거에 출마했으나 현역인 유린 니오우 의원에게 아쉽게 패한바 있다.
2년 만의 재도전으로 니오우 의원이 오는 8월, 연방하원 10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당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 후보는 현재 일라파 사이리투팍, 데니 살라스 후보 등과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올해 뉴욕주 예비선거는 언급한대로 선거구를 재조정 하라는 법원 명령에 따라 6월28일과 8월23일 두 차례 나뉘어 실시된다.
먼저 6월28일 실시되는 예비선거는 뉴욕주 연방상원의원과 뉴욕주지사·주검찰총장·주감사원장, 뉴욕주하원의원에 출마한 각 정당별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 오후 9시며 유권자 등록 확인 및 투표소 확인은 웹사이트 https://www.elections.ny.gov/ 에서 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에 대한 정보는 주 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 https://publicreporting.elections.ny.gov/WhoFiled/WhoFiled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참여센터 (대표 김동찬) https://kace.org/ 718-961-4117 로 연락하면 한국어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또 민권센터 선거 안내 전화 718-460-5600, 민권센터 카카오톡 채널(http://pf.kakao.com/_dEJxcK) 로 문의해도 된다.
기타 주요 웹사이트 주소. 뉴욕시 투표소 찾기/견본 투표용지: findmypollsite.vote.nyc
-뉴욕주 선거관리위원회: https://www.elections.ny.gov/
-아시안 정치력신장연맹(APA VOICE): https://www.apavoice.org/

한편 민권센터와 뉴욕한인봉사센터 등이 이끌고 있는 아시안정치력신장연맹(APA VOICE)은 지난 24일(금) 플러싱 다운타운에서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위한 가두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가두 홍보를 펼치며 최근 연방대법원의 낙태 관련 판결에 대한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선거 참여를 독려했다. 신장연맹은 “6월 24일 연방대법원은 낙태에 대한 헌법적 권리를 확립한 법률인 ‘로 v. 웨이드’ 판례를 뒤집었다”면서 “이 판결은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특히 저소득 여성과 가정의 낙태 권리에 더 큰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저소득층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많은 단체들은 이날의 결정에 분노하고 심각하게 우려하면서 다음의 메시지를 간곡하게 전했다.
“지금 우리가 정치 과정에 참여하고, 우리의 권리를 인식하고, 적극 투표를 하는 것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합니다. 예비 선거일은 6월 28일입니다. 투표가 가능한 유권자는 투표소에 나와 선출직 공직자들이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게 하세요.”
한편 8월23일 치러지는 뉴욕주예비선거에서는 각 정당의 뉴욕주 연방하원의원과 주상원의원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사진은 27일 머레이힐 역 공터에서 선거 홍보 활동을 펼친 아시아 유권자연맹 관계자들과 론 김 후보 등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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