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ykorea
여성생활 타운뉴스

‘트럼프 애착담요’  나탈리 하프 보좌관  의식했나…

 한 달 만에 등장한 멜라니아  “나 그리웠죠?”

“일 생각은 없고 그저  나탈리와  여행을 하고 싶어 할 뿐”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56) 여사가 한 달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그동안의 공백을 직접 언급했다.

20일 피플 등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열린 대학 장학금 기부 행사에 참석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손을 잡고 집무실에서 연단까지 함께 걸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청중석에 앉아 아내의 모습을 지켜봤다. 이번 행사는 인디카와 폭스코퍼레이션이 대학교 장학금 기금을 기부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멜라니아 여사는 행사에서 자신의 ‘미래 육성’ 이니셔티브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연단에 오른 멜라니아 여사는 첫마디부터 “나를 그리워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청중이 웃음을 터뜨리자 그는 “내가 여기에 있다”고 다시 한번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멜라니아는 지난달 19일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한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한 달 동안 백악관 기자단 만찬을 비롯해 주요 행사에 잇따라 불참하면서 그의 행방을 둘러싼 각종 추측이 제기됐다. 미국 NBC는 멜라니아 여사가 두 번째 임기 동안 공식 석상에 거의 나서지 않고 있으며, 1기 당시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날 멜라니아 여사의 발언은 이 같은 언론의 관심을 의식한 농담으로 풀이된다.
미국 언론이 멜라니아의 소재에 관심을 기울인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여성 보좌관인 나탈리 하프(35)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하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게시물 작성을 돕는 인물로,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을 바탕으로 핵심 측근으로 부상했다.

민주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존 오소프 상원의원은 이를 문제 삼아 선거 유세에서 “일할 생각은 없고 그저 ‘날아다니는 궁전’(대통령 전용기)을 타고 나탈리와 함께 여행을 하고 싶어 할 뿐”이라고 직격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하프 보조관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트루스소셜에 게시물을 올리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기사를 출력해 전달하는 역할을 맡아 ‘인간 프린터’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내내 곁을 지키면서 ‘트럼프의 애착 담요’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담요의 묘한 뉘앙스 때문에 더 흥미를 끌엇다. 이런 위상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 갈아타기’ 비밀 작전에서도 드러났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암살 위협 가능성 때문에 튀르키예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떠나 다른 미군 항공기로 비밀리에 갈아탔는데, 하프는 이때 대통령과 함께 이동한 극소수 참모 중 한 명이었다.

이 작전에서 행정부 장관 서열 1위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2위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도 아닌, 하프 보좌관과 댄 스캐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 월트 노타 국장 등 측근들만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수송기로 옮겨탔다.

뉴욕타임스 기자 매기 하버만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하프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애착 담요(comfort blanket)’ 같은 존재”라고 평가했다고 인디펜던스는 소개했다. 성인들의 덮는 담요가 아니라 명작 민화영화 에니의 애착 담요다.

Related posts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 1000명 시대 열려

안지영 기자

尹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징역형 집유…확정시 국힘 397억 반환

안동일 기자

황교안 “유의동과 단일화 넘어 합당까지 고려…이기는 통합 해야”

안동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