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 주자 빅3 이변 없는 본선 진출…내달 17일 최종 승부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김민석 전 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이 진출했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원장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들 3인이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후보별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예비경선은 지난 21일부터 사흘 간 국민여론조사와 중앙위원·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대표 1인1표, 최고위원 1인1표 2인 연기명 방식이다.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 송 의원은 고민정 의원과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까지 총 5인 구도로 진행되던 당대표 경선 초반부터 ‘빅3’로 불렸다. 이날 본선 진출도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결과다. 민주당은 이들 3인을 중심으로 내달부터 권역별 순회경선을 거쳐 같은 달 17일 최종 승자를 가린다.
당대표 선출 방식은 선호투표제다. 후보 3인을 선호순으로 뽑은 후 첫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 후보를 떨어뜨리고 그를 1순위로 꼽은 유권자의 2순위 후보에게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본경선 최종 합산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당원 표심과 일반 국민 표심을 함께 반영한 다. 대의원 + 권리당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 국민 여론조사도 선호투표 방식을 적용한다. 권리당원·대의원 온라인 투표는 물론, 국민 여론조사 문항에서도 1~3순위 선호도를 함께 조사하여 집계한다. 국민 여론조사 30%는 그대로 반영되며, 당원과 국민 모두 1~3순위를 지목하는 선호투표제로 참여한다
한편 최종 5명을 뽑는 최고위원에는 우선 8명의 후보가 압축됐다. 박선원·이성윤 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한민수·서미화·최민희·김영호·임미애 의원(이상 기호순) 등이다.
친청계에서는 이성윤, 한민수, 최민희 의원 등 총 3명이 출마해 3명 모두 생존했다. 친명계는 10명이 출마했으나 이날 5명이 떨어지고 김 전 부원장 등 5명이 남았다. 계파가 없는 신계륜 전 의원도 출마했으나 떨어졌다.
최고위원 후보는 중앙위원과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각각 50% 반영해 14명 중 6명을 컷오프했다. 민주당은 예비경선 투표율이 중앙위원급은 88.38%, 권리당원급이 37.42%였다고 밝혔다. 총선거인단 기준으로는 37.44%였다.
컷오프를 통과한 당 대표 후보 3명, 최고위원 후보 8명은 이제 전국 순회 경선을 치른다. 전국대의원 및 권리당원 투표 70%,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한다. 대구, 경북, 경남 전대 대의원 및 권리당원의 유효 투표 결과에는 5% 가중치가 부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