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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지진 사명자 수 589명으로 늘어…부상자 약 3000명

세계 여러 나라에서 구조팀이 속속 도착

베네수엘라의 24일 저녁 쌍둥이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89명으로 늘고 부상자는 2980명 정도라고 26일 낮 델시 로드리게즈 대통령 대행이 말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구조팀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대통령은 이 같은 인적 피해 증가를 밝혔다.

위사진은 미국 상업 위성업체 밴터가 25일(현지 시간) 제공한 사진에 베네수엘라 바르가스주 플라야 그란데의 지진 발생 전(6월 15일, 오른쪽) 모습과 지진 발생 다음 날인 25일의 모습.

미국 지질 기관이 사망자가 수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말한 가운데 이번 규모 7.2 및 7.5 강진이 직접 강타한 라과이라주 인명 피해는 전모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대통령은 이 지역이 생존자 수색 및 이재민 식량 식수 배급을 위해 군사화되었다고 말했다.  당국은 지진 발생 하루 뒤에 사망자가 235명에 부상자가 4500명이라고 발표했다.

한국 정부는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조기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제기구를 통해 5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외교부가 26일 밝혔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폭우·홍수 등 빈번한 자연재해와 극단적 인플레이션 등 정치·경제적 불안정으로 인해 이미 전체 인구의 25% 이상인 790만명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던 상황이다.

미국 국무부는 즉각적인 수색·구조와 항공 수송, 현장 조정 지원과 총 1억5000만 달러 재정 지원을 베네수엘라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구조 인력 85명, 네덜란드는 구조 인력 및 200만 유로 지원, 스위스는 구조 인력 80명 및 장비 18t, 스페인은 수색 병력 57명 및 소방관 40명 파견을 발표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등 각국 수반도 지원 의사를 밝혔다. 레오 14세 교황도 교황자선소를 통해 10만 유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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