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의원 “정치적 의도가 담긴 정치기술이고 정치행위”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9박10일간의 첫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대통령 내외와 참모진을 태운 공군 1호기(대통령 전용기)는 이날 오전 11시 34분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자주색과 흑색 그리고 흰색이 섞인 사선 무늬 넥타이를 맸고 김 여사는 흰색 투피스 정장 차림이었다. 김 여사는 이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함께 트랩을 내려왔다.
정부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당에서는 정청래 당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영접에 나왔고, 청와대에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이 이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이 대통령은 김 총리부터 김 차관과 정 대표, 한 원내대표, 강 비서실장, 홍 수석 순으로 빠르게 지나가며 악수했다. 김 총리가 먼저 허리 굽혀 인사했고, 정 대표도 90도 가량 깊숙이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이 대통령은 김 총리에게는 별도의 언급 없이 지나갔고, 정 대표에겐 “수고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대표적 친명의원인 이건태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알기로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의전을 원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정색하고 싫어한다”며 “정청래 대표도 그걸 모를리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런 점에서 90도 인사는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담긴 정치기술이고 정치행위”라며 “대통령에게까지 정치기술을 선보이는 정청래 대표의 현란한 정치기술은 솔직히 별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말로만 하는 친명, 듣기 싫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대표 측근 인사들은 “국민을 강조하기 위해 표현한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는 말에도 발끈 하고 수고했다는 진심을 담아 한 인사에도 색안경을 끼는 친명에게 답답할 노릇 “이라고 반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