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은 장동혁 대표 취임 후 최저치
당에 대한 냉소적 여론 그대로 드러나
국민의힘 중앙당이 지난해 유권자 등으로부터 받은 후원금이 원내 소수정당인 진보당·개혁신당은 물론 원외정당인 정의당보다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쳤다. 국민의힘에 대한 냉소적인 여론이 중앙당 후원금 규모에서도 드러났다는 해석이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국민의힘의 2025년도 중앙당후원회의 모금액은 7억19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진보당(9억71000여만원), 정의당(9억900여만원), 개혁신당(8억3600여만원)보다 적은 수준이다. 지난해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금한 민주당(13억4700여만원)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원외 극우 성향 정당인 자유와혁신이 5억9400여만원으로 국민의힘 다음으로 많은 액수를 모금했다. 이밖에 원내정당인 조국혁신당은 4억5400여만원, 기본소득당은 2억8600여만원, 사회민주당은 3300여만원을 받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21%를 기록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취임 후 최저치다. 민주당 지지율은 최근 6개월간 최고치인 46%로 집계됐다.
선관위는 의원직 사퇴 등으로 해산한 후원회를 포함한 2025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303개의 총 모금액은 608억3200여만원이라고 발표했다. 국회의원 1인당 2억2100여만원 정도다. 각 정당의 평균 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은 민주당 2억2800여만원, 개혁신당 1억9500여만원, 국민의힘 1억7300여만원 등의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