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 진보 운동에 몸 담아 온 버니 센더스 최측근
4월16일 보궐선거서 당선 유력시
마이키 셰릴 뉴저지주지사의 취임으로 공석이 된 연방하원 뉴저지 11선거구 보궐선거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아날릴리아 메히아 (Analilia Mejia) 후보가 최종 승리했다.
메히아 후보는 경쟁자인 톰 말리노스키 후보가 10일 패배를 인정하면서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지난 6일 실시된 연방하원 11선거구 보궐선거의 민주당 예비선거는 당초 지명도가 높은 말리노스키 후보의 승리가 유력시됐으나, 정작 개표가 시작되자 메히아 후보가 1위로 앞서나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11일까지 집계 결과 메히아 후보가 899표 앞서는 등 차이가 벌어지면서 말리노스키 후보가 패배를 선언한 것.
메히아 후보는 오는 4월16일 보궐선거 본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조 해서웨이와 맞붙게 되지만, 해당 선거구가 민주당 강세인 만큼 최종 당선이 유력시된다.
금년 48세의 아날릴리아 메히아는 25년 이상 노동 운동과 진보 운동에 몸 담아 온 활동가이다.
32BJ SEIU(서비스노동자국제연합) 등 여러 노동조합에서 조직가로 활동했고 뉴저지 워킹 패밀리 얼라이언스(NJWFA) 집행 이사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단체를 이끌었다. 이때 뉴저지주의 최저임금 15달러 인상과 유급 병가 의무화 법안 통과를 주도했다.
2020년 대선 당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선거 캠프의 정치 국장을 맡아 활약 했고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연방 노동부 산하 여성국(Women’s Bureau) 부국장으로 임명되어 여성 노동자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 정책을 담당했다.
최근까지 미국 최대 규모의 풀뿌리 조직 네트워크 중 하나인 민중 민주주의 센터(Center for Popular Democracy)의 공동 대표를 맡아왔다.
럿거스 대학교에서 비교 문학 학사, 공공 정책 석사, 노동 교육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콜롬비아 및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이민자의 딸로 태어나 자수성가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뉴저지 연방 하원 제11선거구는 에섹스(Essex), 모리스(Morris), 파세익(Passaic) 카운티의 일부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2021년 선거구 재조정 이후 밀번, 메이플우드, 사우스 오렌지 등의 지역이 새롭게 편입되었다.
연방하원 11선거구에는 한인 유권자 5,000여 명을 포함해 아시안 유권자 1만5,000명이 거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